봄날에 양지 찾아 길게 몸을 늘려
해바라기하는 고양이처럼
봄 햇살 피부에 스미도록
가만가만 앉아 눈을 감는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치자향
솔솔 바람에 퍼지고
달달함이 스며든 마음이 들뜬다.
시간은 느릿느릿 흐르고
귀는 점점 쫑그해진다
바람소리, 내 숨소리,
새가 노래하는 소리,
흥얼거리는 내 콧소리
어느새 나는 자연의 일부
한폭의 풍경이 된다.
적당히 맑은 시간
은근히 달달한 시간
한없이 즐거운 시간
나만의 향기로운 시간
치자나무-한없는 즐거움
당신의 한없는 즐거운 시간은 언제인가요?
#별별챌린지 #글로성장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