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에 맞게 카멜레온처럼 리더십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면?
리더십 스타일이란 조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보이는 행동패턴을 의미하며, 최근 경영환경의 복잡성과 변화속도의 증가에 따라, 조직의 지속성장을 위해 상황에 적합한 리더십 스타일의 발휘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적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리더들이 직면한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리더십 스타일을 진단하고, 이 결과에 따라 각자의 리더십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en Blanchard의 "상황적 리더십"은 1985년에 처음 발표되었으며, 리더십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혁신적인 개념으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개념은 리더십 스타일을 주어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을 강조하며, 조직 내에서 리더와 팔로워 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합니다.
상황적 리더십은 리더가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채택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리더가 팔로워의 능력과 동기, 그리고 작업의 복잡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리더십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지시형 리더십'과 '지원형 리더십'으로 나뉘며, 어떤 상황에서는 명확한 지시를 필요로 하고, 다른 상황에서는 지원과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상황적 리더십은 리더십을 일반적으로 하나의 고정된 스타일로 정의하지 않고, 리더가 상황과 팔로워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는 개념을 도입하여, 조직 내의 효과적인 리더십을 강조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 개념은 조직의 성과 향상과 직원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오늘 설명할 리더십 스타일은 Ken Blanchard의 상황적 리더십의 개념에 근거하지만 좀 더 최근의 리더십 트렌드 및 기업요구상황에 맞게 변화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성원의 상황과 맥락에 따라 적절한 스타일을 효과적으로 구현해야 한다는 원칙은 Ken Blanchard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러한 리더십 스타일은 리더의 통솔방식을 크게 성과창출상의 초점(과정지향 or 결과지향)과 권한위임 정도(리더주도 or 구성원 주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합니다. 외우기 쉽게 네이밍을 해봤는데요. 두 가지 축의 정도에 따라 지시형 --> 지도형 --> 지원형 --> 참여형으로 이어진다고 보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러한 4가지 스타일은 각 리더들이 직면한 상황에 따라 적합하게 발현되어야 하므로 좋고 나쁨은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리더를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
중요한 점은 부하직원이 인지하는 리더의 스타일을 확인하고, 리더가 처한 상황에 요구되는 리더십스타일에 대한 고민을 통해 그 간극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더십 스타일을 진단하는 것은 일반적인 360도 (상사, 본인, 동료, 부하직원) 다면진단으로 진행되는 리더십 역량진단과 달리 90도(본인, 부하직원) 다면진단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더가 자신의 조직을 어떻게 이끄느냐에 포커스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 리더십 스타일별 행동의 특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음글에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