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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문미영 Aug 29. 2023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좋은 소식 생기길 간절히 기도해 주셔서 감사

어제 필라테스에서 알게 된 언니랑 오래간만에 저녁을 먹고 왔다. 언니가 이번에도 시험관 시술 실패소식에 마음 아파했다

이렇게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만나며 일부러 바쁘게 지내고 힘듦을 잊으려고 애쓰는 중이다.


작년 오늘 첫 난자채취를 했고, 1년이 지난 오늘도 나는 여전히 여전히 아기가 없네.

시술을 하면서 몸과 마음만 망가지고 늙어가는 거 같다. 호르몬 주사를 많이 맞아서 새치에 탈모에 콤플렉스만 늘었다.

염색을 해야 하는데 시험관 시술 하는 순간부터 이미 나를 많이 내려놔서 ㅠㅠ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도 시험관 시술 성공해서 난임병원 졸업했다고 하는데 나는 언제쯤 졸업하나.  대학교도 2년~4년이면 졸업하는데 ㅠ


갑자기 오늘 1순위 청약을 신청하면서 다시 한번 자식이 없는 서러움을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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