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영화 개봉 전에는
강동원, 이병헌, 김우빈의 조합에
굉장히 기대가 되었었다.
그러나, 막상 개봉을 하니
김이 빠진다고 해야하나,
기대감이 떨어졌다.
진짜 게이트가 터져서 그럴까,
영화 포스터 속의 '건국 이래 최대 게이트'라는 문구는
크게 기대가 되지 않았다.
일단 영화의 비쥬얼적인 면에서는 완벽하다.
그냥 강동원 화보영상이라고 해야 하나
문제는 이건 영화라는 것이다.
사실 영화 자체가 그리 스펙터클하지는 않다.
몸싸움이 화려하다거나 그러지는 않기 때문에
조금 지루하게 느껴졌다.
영화를 보면서 굉장히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강동원 역의 김재명은 너무나도 멋지고,
정의를 실현하지만
저런 사람이 존재할까 싶기도 하고,
저런 사람을 커버해주는 총장이 있긴 할까 싶기도 하고..
뭐랄까, 너무 순진하달까?
그가 마음만 먹으면 다 이루어지는 세상
어쩌면 그는 최고의 금수저일것이다.
세 명의 남성 캐릭터가 이끌어가는 서사는
환상적으로 술술 풀린다.
범죄도, 정의도, 의리도 말이다.
너무나 순진하게도
영화 속의 비현실적인 히어로인 강동원은
비쥬얼적으로는 너무 완벽했으나
뭔가 연기는 이질감이 느껴졌다.
나머지 배우들은 뭐.. 튀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이 영화는 마치 미국 영웅들인 어벤져스처럼
그냥 정말 가볍게 볼만한 '판타지 히어로' 영화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