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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미 Jul 24. 2020

어째서 경단"녀"여야 합니까??

평등하지 못함을 고발합니다. 국민청원 들어갑니다.

*글을 읽고 같은 의견이시라면, 적어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끼신다면 청원 사전동의에 동의해주세요, 동의인원 100명이 채워져야 청원 게시판으로 올라간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장황한 감정들, 상황들, 경험들을 뒤로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소수의 복지 좋은 기업이나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예외로 하고 시작합니다.


왜 임신과 출산, 육아로 인해 여성만 경력이 단절되야하는 사회인 겁니까?


왜 둘이 합하여 어머니로서 아버지로서 한 아이 또는 여러 자녀를 갖는 데에 있어

똑같이 교육받고 차별 없이 성장해온 남녀 중,  단지 생물학적 이유만으로

여자만 출산휴가를 떠나고,

여자가 육아를 담당할 수밖에 없는 사회인지요.

아니죠, 출산휴가 이 후로 돌아올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물론 남자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떠날 수 있습니다만 남성 직장인에게는 아이를 관련한 휴가는 의무 아닙니다.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의무일 수밖에 없습니다. 여자를 채용하기 꺼리는 대표적 이유입니다.


남자도 의무적으로 떠나게 해 주세요. 아니면 독일처럼 임신을 하는 순간 직장에서 해고될 수 없도록 법적인 안전망을 만들어주세요. 생물학적 이유만으로 기업 입장에서 차별이 생긴다면 당연히 기업은 더 유리한 조건을 뽑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경력이 끊기는 동안 다른 인력을 대체해야 하고, 그 기간 동안 도태되는 직원을 다시 쓰기는 꺼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나 여자나 법적으로 휴가를 떠나야 하는 조건으로 남녀가 같다면 임신과 출산만을 이유로 차별이 생기지 않겠지요.


복지 좋은 회사들도 있지요, 보통 대기업입니다, 대기업 아니더라도 극히 소수입니다. 나머지 근로자들은 그럼 상관없습니까? 저출산을 이뤄낸 계층은 이 대부분이 속해 있는 나머지 근로자들입니다. 중소기업에서는 남자가 육아휴직 낸다 하면 사표 같이 내야 합니다. 의무가 아니기에, 눈치가 보이기에, 있어도 쓸 수 없는 카드입니다.  


남녀 똑같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기간을 늘리는 동시 의무화시켜주세요. 너무 현실에 반영하기에 무리한 조건이면 적어도 그 기간만큼은 파트타임제라도 의무화시켜주세요. 남자는 아이를 낳고도 저녁만 와서 목욕이나 잠깐 시키는 사람입니까? 아이의 토라진 모습을 바라보며 남자라서 일을 해야만 해서 미안해야 합니까? 왜 같은 조건으로 성장해오다 사회 나와서는 남자는 일만 하는 소가 되고, 여자는 아이와 나를 저울로 재가며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까?




어린이집을 늘리는 것이 절대 답이 아닙니다. 아이는 적어도 36개월 부모와 같이 있어야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등등의 많은 학술자료들이 맞벌이 부부의 약 8시간 이상의 어린이집방치되는 영유아들대해 답이 아니라는 점을 꼬집고 있습니다. 키우기 힘들어서 보내는 부모도 있지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육아를 위해서, 끊긴 경력은 미래의 무수입을 의미하기 죄책감을 마다하고 보내는 부모들이 대다수입니다.


남녀차별 대해서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비교를 떠나서 아이를 낳고 복직을 준비하다 보니 아이와 나를 두고 계속 저울질을 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엄마인 내가 미래도 직업이 있다는 확신만 있다면 부모를 가장 필요로 하는 영유아 기간 아이를 등지고 일터로 나가진 않을 것입니다. 적어도 부부가 파트타임을 유연하 쓸 수 라도 있다면 꼭 휴가식의 의무재로 보장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아이를 키우는 대 부담이 덜할 것입니다. 현재의 수입이 줄어들지라도 미래가 보장된다면 육아를 택하는 부모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다자녀? 저처럼 중소기업을 다니는 외벌이 가정에 그림에 떡입니다.

하나 낳고도 아이를 돌보는 기간 때문에 경단녀라 불리며 미래 수입이 없어지거나 또는 적어질까 아등바등하는 터에 하나를 더 낳는다면  미래는 불 보듯 뻔합니다. 아이를 낳고 키우니 왜 한국인들이 아이 낳기를 꺼려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혹시 페미니스트니 뭐니 소리 들을까 밝힙니다. 전반적으로 생물학적인 이유로 사회적인 차별을 두는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생물학적 다름이 사회적 차별로 이어지면 안 됩니다.


남자는 남자라서 군대 가야 합니까? 요새도 삼국시대처럼 말 타고 달려가서 창으로 적군 무찌릅니까? 군대 가산점이니 뭐니 군대 이슈 가지고 싸울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여자도 군대 갈 수 있습니다. 신체적으로 불리함은 사무처리로라도 돌릴 수 있습니다. 남자 중는 약한 사람 없습니까? 여자도 남자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한 조건을 가진 사람도 많습니다.


여자는 여자라서 애를 주로 봐야 합니까? 사회 나가기 직전까지의 교육은 남녀 모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에 대한 가치를 높게 매기며 성장하기를 바라며 키우는데 어째서 18 이후에 오히려 사회에서 차별을 둡니까. 똑같이 성장해서 오히려 성인이 되는 18 이후에, 사회에서 차별이 생깁니다.




여자가 주로 애를 봐야 합니까. 애를 보는 것이 싫어서가 아닙니다. 아이를 보고 집중하는데 있어 사회 오는 페널티가 여성게만 너무 가혹합니다. 어째서 사랑하는 아이를 돌보는 것이 나 자신의 페널티로 돌아와야 하는 걸까요. 경단녀라는 단어가 이렇게 사회 전반적으로 완연하게 쓰이는도 이 대한 이렇다 할 대처가 없습니다.


어쩌면 남성 입장에서불공평하기는 같습니다. 내 아이를 낳아놓고도 왜 여성만 출산휴가를 가지고, 육아휴직을 더 당당하게 쓸 수 있습니까? 아빠는 돈 벌어오는 사람으로 정의돼버리는 사회입니까?




문화는 시대 따라 변하고 사람들의 가치관도 시대에 따라 변해갑니다. 이전 사회의 풍토가 틀렸고 남자가 일을 하고 여자가 집안일을 하던 시대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평등하게 변해가는 시대따라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낮에 들은 라디오의 어느 연구결과서도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여성의 고학력과 사회진출의 비중이 높아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어쩌면 애를 낳는 주 생물인 여성커리어를 잃지 않도록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사회가 그렇지 못하다면 정책적으로라도 받쳐주어야 저출산도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남녀 가리지 않고 아이를 출산함과 동시에 최고 3년의 기간 동안은 육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휴직 또는 시간제 근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해외 복지 선진국들을 참조해주세요... 불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아이를 낳는 것이 그 누구에게도 불이익으로 돌아와서는 안됩니다. ]

[아이를 낳는 것 대해 부모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사회/정책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국민청원 사전동의 링크: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ld6z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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