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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자전거 Sep 28. 2020

[출간 후기]
마음이 편안해지는, 친구 같은 책

내 인생의 찬란한 자전거여행, 드디어 세상에 나오다.


"안녕하세요 작가님~인쇄 들어갔던 작가님 책, 다음주 부터 서점에 입고 예정입니다."


주말에도 정신없이 일하는 도중,

출판사 대표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벅찬 감정이 주체가 되질 않아

노트북을 덮고 잠시 눈을 감았다.


그간 책을 쓰고,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고생했던 날들이 스쳐갔다.

그래서 그런지 이 출간 소식은 너무나도 소중하다.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나는 사실 짱짱한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출판업계에 탄탄한 인맥이 있는것도 아니고, 화려한 경력이나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다.

하지만 책의 컨셉과 원고를 좋게 봐주셨는지 운 좋게 몇몇 출판사에서 제의가 왔었고, 그 중 연이 닿게 된 곳과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나 이쁘게 디자인 해주시다니...감사할 따름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으로 나도 작가라는 타이틀을 갖고 싶다거나, 떼돈을 벌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은 없다.


이 책은 정말로 내가 아시아에서 자전거여행 하며 뒹군 시간들이 너무 좋았고 행복했어서, 하루하루 새로운 영화를 찍는 것 같았어서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꼭 한번 들려주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이 책은 우아한 티라미수 케익보다는, 흙과 사람 향기가 나는 파전과 막걸리에 가깝다.


출간이 임박하며 생긴 작은 소망이 있다면,


내 책을 읽고 한 사람이라도 미소 지었으면 좋겠다.

각박한 세상 속에 마음 따뜻해지는 선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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