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잡기

by 영자

이런 날

손이 따뜻한 사람의

그 손을 마주 잡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다가


당분간

...어쩜 상당기간

내가 잡을 수 있는 남정네 부위(?)라곤


화이팅 넘치는 우리,

수영선생 발 모가지, 손 모가지

정도 밖엔 없겠다...싶어


또 풀이 죽는다



얼마 전 나 사는 동네에서

평범한 커플이 손잡고 가는 모습이 마냥 부러워

궁상맞게 한 참을 쳐다본

그 후유증인 듯.

자꾸 손에 집착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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