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을 기다리며

by 영자

습하다


어느새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

두번째 기일이 내일모레

이번엔 신의 장난은 없겠지


영진암 보살말대로 순순히 날 놔주길

그집 여자들과 공모해서 더러운 수 같은건 쓰지 않기를

공적상 수상자 발표도 기일즈음에 날 것 같다

내가 수상자 이름에 올라간다면

영진암 보살은 내 평생 멘토가 되는 것이다


오늘따라 부팅이 빠르네


이번주도 그처럼 빨리 지나갔으면

혼란의 바다를 이미 훌쩍 건너가 있었으면

작가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