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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Sep 16. 2022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어느 정도 답은 정해져 있지만 그래도 어떤 도시에 부유한 사람들이 많이 사는지 궁금했었는데 마침 뉴스에 발표되었다.


미국경제 미디어 및 데이터 정보 제공 서비스로 압도적인 선두 주자 기업인 블룸버그는 영국 투자자문사인 헨리 앤 파트너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말 기준 뉴욕에 거주하는 100만 달러(약 14억 원) 이상 자산가 수가 34만 560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2022년 9월 13일 보도했다. 2위에는 도쿄(30만 4900명)와 3위는 샌프란시스코(27만 6400명)가 차지했다.


런던(27만 2400명)은 4위, 싱가포르(24만 9800명)가 5위를 차지했으며 베이징(13만 1500명)과 상하이(13만 100명)는 각각 9위와 10위에 올랐다. 미국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로스앤젤레스(6위), 시카고(7위), 휴스턴(8위) 등 총 5개 도시가 10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의 백만장자 수는 10만 2100명으로 16위에 올랐다.


이미지 출처 : Google.com


이 같은 결과에 비추어 볼 때 역시 세계적인 대도시에 돈과 함께 부자들이 모여 그 명성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시가 커지면서 자금과 함께 사람들의 유입은 기술, 경제, 그리고 문화 등의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러. 나


항상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고 빛과 그림자는 공존하듯이 부유한 대도시의 보이지 않는 곳에는 저소득 층의 고단한 삶도 도시의 화려한 불빛과 함께 공존해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더구나 3년여 가까운 길고 긴 팬데믹 기간과 고공 행진하는 물가로 인해 취약 계층은 더더욱 어려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현실이다.


아무리 정부에서 많은 지원금을 풀고 있다고 하지만 그 돈은 렌트비를 내기에 충분하지 못하여 자동차에서 생활하거나 홈리스(homeless)로 전략하는 사람들 또한 다수이다. 더구나 주민들의 시각적인 불편함과 홈리스들이 일으키는 사건들에 불만을 토로하는 민원에 피로해진 시청에서는 홈리스들의 거주 지역을 강제 철거하는 등의 강력 조치를 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Google.com


대도시들은 많은 매력을 갖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이끌게 된다. 도시 관광을 좋아하는 이들을 위한 멋진 건축물들과 미술관 그리고 박물관이 있고,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원이 있으며, 휴식을 위한 공원이나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공연장도 있다. 더구나 요즘 최고의 화두가 되는 먹거리 또한 그 다양함과 풍요로움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하지 않아도 맞닥뜨리게 되는 홈리스들의 지저분한 모습과 역한 냄새에 누구나 한 번씩 얼굴을 찌푸리게 됨은 당연하다. 그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거나 평범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은 정부의 관심과 예산 안에서 계속될 테지만 우리도 한 번쯤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그들을 돌아보는 여유를 잊지 말아야겠다.



*참고 뉴스*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9149818i



#미국백만장자도시#미국홈리스문제#뉴욕#도쿄#샌프란시스코#런던#싱가포르#블룸버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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