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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Mar 06. 2022

코로나로 변화를 맞은 미국 시민권 받기

장점과 단점은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한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를 겪고 있는 현실이다.

그렇다면  미국 시민권 받는 과정은 어떠한  변화를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미국 시민권 신청은 USCIS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파일 번호를 받게 되며 진행과정을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접수 후 한 달여의 시간이 지나면 지문 등록을 하러 오라는 통보를 받고,  그 후 10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인터뷰 일정에 대한 안내문을 받았으며,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1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선서식에 참석하라는 마지막 편지를 받게 된다.


이와 같이 팬데믹 이전에는 3회 정도 이민국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 이었지만 요즘에는 방문 횟수가 감소되었다.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영주권을 받거나 하여 이미 등록되어 있는 지문을 재사용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민국에서 보내온 편지의 내용 일부는 아래와 같다.

U.S. Citizenship and Immigration Services (USCIS) has received your form and is currently processing your application, petition, or request. This notice informs you that USCIS is able to reuse your previously captured fingerprints and other biometrics.
 

또한 지역에 따라 이민국 사무실의 운영지침이 다를 수 있지만 MK 가족이 인터뷰를 했던 곳은 시민권 증서를 당일 수령하는 방식이었기에 인터뷰가 끝나고 20분 정도 후에 선서(Oath of Allegiance)를 함과 동시에 수령하였다.


이로써 과거 세 번 방문해야 했던 과정이 단 한 번의 방문으로 간소화되었다.

이번 코로나의 이유가 아니었다면 이민국은 간소화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무조건 세 번씩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지속했을 것임이 자명하다.


미국 시민권 받는 과정이 코로나로 인해 간소화된 것처럼 세상의 많은 일들이 장점 혹은 단점만 있는 것이 아닌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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