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에서 받은 뜻밖의 선물

나눔의 기쁨

미국과 캐나다의 대부분 학교들은 학기가 9월 초에 시작하여 6월 초에 마무리하기 때문에 요즘이 졸업 시즌입니다.

여러분은 대학교 졸업식에서 어떤 선물을 받고 싶으신가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Boston)의  졸업식에서 2,523명의 졸업생들은 각각 두 개의 봉투를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과연 졸업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내게 한 봉투에는 무엇이 들어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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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졸업식에도 특별한 손님이 초대되어 졸업식이 갖는 뜻깊은 의미와 미래로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를 보낼 텐데요. 여기 대학 졸업식에도 사회적 명망이 높은 인물이 초대되어 연설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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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주 보스턴 대학 졸업식에 연설자는 55세 롭 헤일이라는 그래니티 텔레콤 CEO이며 보스턴 농구팀 셀틱스 공동 소유자가 연단에 섰습니다. 그는 자신의 첫 사업에서 $10억를 잃었던 일화를 공유하며 실패의 극복과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졸업생 전원에게 현금 $1,000씩을 두 개의 봉투에 나눠 받게 될 거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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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졸업식장은 학생들과 가족들의 환호성과 기쁨으로 가득 찼고 롭 헤일의 연설은 아래와 같이 이어졌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가졌던 가장 큰 기쁨은 베푸는 선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 모두에게 각 천 달러의 현금을 드립니다.

먼저 $500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온 여러분을 축하하기 위한 선물입니다.
두 번째 $500는 여러분보다 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단체를 위해 나누세요.
선물을 나누고, 나눔의 기쁨을 얻으세요. 졸업을 축하합니다!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깜짝 선물과 함께 본인의 경험을 통한 찐 교훈을 안겨 줬으니 말이죠.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나눔과 기부를 하면 얻게 될 기쁨을 스스로 느끼게 해 줬으니 이것이 바로 참 교육이 아닐까 합니다.

기부란 것이 사실 그렇습니다.

금전적 여유가 많다고 하여 가능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부자여야 가능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만하면 세상은 아직 살만 한 거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https://www.nbcboston.com/news/local/share-in-the-joy-of-giving-billionaire-gives-umass-boston-grads-1k-says-half-must-be-shared/3054327/

'Share in the Joy of Giving': Billionaire Gives College Grads $1,000 Each — But There's a C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