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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Oct 17. 2024

뉴욕시의 자랑 센트럴파크


뉴욕시의 크기는  서울시 면적의 두 배입니다.

그중 가장 비싼 땅으로 알려진 맨해튼 중심부에 3.41 km²의 넓이로 센트럴파크가 있습니다.

세계 도시공원 중 두 번째(첫 번째로 큰 도시공원은 샌프란시스코의 골든게이트 공원)로 크고, 공원 조성의 목적이 '도심에서 자연으로 최단시간  탈출'이라는 철학적 취지하에 습지였던 이곳을 뉴욕 시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만들었다고 하니 탁월한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마천루가 즐비한 뉴욕의 중심부에 조성된 녹지공원은 뉴욕 시민들 뿐 아니라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으로 연간 4천2백만 명 방문한다고 합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에 꼭 등장하는 이곳에서 조깅을 하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배우가 바로 옆에서 뛰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이미지출처:Google


지도에서 듯이 다양한 나무들이 가득한 초록의 공원 안에는 인공 호수와  동물원도 있고 여름에는 콘서트도 무료로 개최된다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아름다운 분수대가 있는 이곳은 센트럴파크의 중심부로 베데스다 테라스(Bethesda Terrace)입니다  

베데스다는 ‘물의 천사(Angel of the Waters)’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천사 아래에는 건강과 청렴, 절제, 평화를 의미하는 4개의 아기천사가 있습니다.



천사들의 분수대 뒤로 보이는 곳은 인공호수인데 보트를 타고 천천히 노를 저으며 수영하는 캐나다 기러기들과 함께 호수 주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이르지만 2주 정도 후면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 그 풍경이 더더욱 멋지게 변할 듯하네요.



센트럴파크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버스킹을 하고 악기나 기념품을 팔기도 하는데 오늘은 특별히 엄청나게 큰 비단뱀과 함께 나온 사람도 보입니다.



드넓은 잔디밭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갖다 보면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못에 리모컨으로 조정하는 많은 모형 보트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연못에 떠 다니는 모형보트와 초록의 나무들,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맨션들의 그림자가 더없이 평화로운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공원 안에는 여러 개의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 하나가 썰매개 발토(Balto)입니다.

2019년 디즈니가 만든 영화 '토고'는 1925년 알래스카 놈에 치명적 세균 감염병인 디프테리아가 돌았을 때 썰매개 150마리가 1100㎞를 이어 달려 치료제를 운반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식수대도 다람쥐와 공유하는 자연친화적인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덴미크의 유명한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동상을 만날 수 있는데 여름에는 어린이 책을 읽어주는 장소라고 합니다.



센트럴파크의 기념품샵은 겉모습이 예뻐서 방문하게 됩니다.

규모는 작지만 지도와 진행 중인 행사들을 알 수 있는 곳이고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이 외에도 많은 멋진 장소가 있지만 공원 규모가 너무 커서 오늘은 여기까지 행군을 마칠까 합니다.



혹시 오랜 시간 걷는 게 부담스러운 분들은 예쁘게 장식된 마차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유료입니다. ^^


오늘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시의 센트럴파크를  소개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원 내 유명한 곳 소개*


https://www.newyork.kr/central-park-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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