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진행되며 투표일은 11월 첫째 주 화요일입니다.
2024년은 11월 5일 제47대 대통령이 정해지겠네요.
물론 사전 투표소에서 투표를 해도 되고, 가가호호 미리 발송된 우편 투표를 해도 되기 때문에 11월 5일은 투표가 마감되는 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직. 간접 선거를 혼합한 형태입니다.
먼저 각 주에서 배정된 선거인단을 결정하고 여기에 승자독식이라는 방식이 더해져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그 주 선거인단의 표를 모두 가져가서 결국 선거인단 표를 많이 확보한 후보가 대통령이 됩니다.
따라서 선거인단 수가 많은 주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 주별 선거인단 배정 수 #
이미지출처:Google
# 대통령 선거인단 수 총 538명 #
50개 주 각 2명씩 대표를 뽑는 상원의원 100명
주별 인구수에 따라 정해지는 하원의원 435명
워싱턴 D.C. 의 대표 3명
따라서 과반수인 270석을 먼저 확보한 후보가 당선됩니다.
# 개표진행 방식 #
일반적으로 선거 당일에 투표함에 들어온 투표용지를 먼저 집계한 다음,
사전투표와 우편 투표를 집게 하고,
아울러 논란 가능성이 있는 표와 재외국민 및 군인 투표를 집계합니다.
# 대선 결과 #
2020년 대선의 경우 투표일 이후 4일이 지나 당선자를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은 초박빙의 경합이라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어 며칠 혹은 몇 주 등 당선자 발표 시점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 경합주 (swing state) #
경합주들은 미국 대선 때마다 공화, 미주 양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해당 주의 투표 결과에 따라 대선 결과도 달라지므로 후보자들이 승리를 위해 공들이는 7개 주를 말합니다.
이미지출처: Google
# 차기 대통령 취임식 날짜 #
대통령 당선인은 2025년 1월 20일 월요일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거행합니다.
특이한 점으로는 대통령 당선자가 성경에 손을 얹고 헌법에 따라
"나는 미국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최선을 다해 헌법을 보존 보호 및 수호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한 후,
헌법이 요구하지 않는 "하나님 나를 도와주소서."라고 짤막한 기도를 한 뒤에 선서 순서를 마치는 장면입니다.
이는 미국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는 뜻으로 1789년 4월 30일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부터 시행했던 선서입니다.
오늘은 세계가 주목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 관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모아봤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