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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캐미 스토리텔러 Sep 11. 2022

미국 대학 풋볼 경기 KICK OFF

풋볼에 열광하는 미국인들의 진실

2022/2023년 대학별 풋볼(football) 경기가 9월 3일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축구가 최고의 인기 종목이지만 미국에서는 미식축구(Football)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이다. 물론 프로 팀들의 경기도 인기 있지만 대학팀의 풋볼 경기는 또 다른 의미로 인기가 많은데 자신이 졸업한 모교의 풋볼 경기가 있는 날에는 학교가 있는 도시 전체가 들썩이는 경우도 종종 있다.


특히 한국에서 연고전(or 고연전)이 있듯이 학교별로 라이벌 학교가 있는데 미국 서부에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와 USC(University of South California) 경기가 그러하다. 이 두 학교 모두 LA에 위치해 있고 거리도 19km, 30분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두 학교의 경기가 있을 때 벌이는 신경전 또한 흥미롭다.


보통 이 두 학교는 각각의 마스코트에 테러를 하는데 UCLA의 마스코트 Bruin Bear에 물감칠을 한다거나, USC의 마스코트 Tommy Trojan의 칼을 빼서 엉덩이에 붙여 놓는 일을 벌인 과거가 있다.


물감 테러당한 UCLA의 마스코트: 이미지 출처 Google


이와 같은 일 때문에 매년 두 학교의 풋볼 경기가 있기 전, 학생들이 그 앞에서 밤을 새우며 불침번을 서거나 테이프로  감아 테러에 방어하는 경우도 있다.


테러 방지용 테이프가 칭칭 감긴 USC 마스코트: 이미지 출처 Google


미국인들은 자신들 모교의 풋볼 경기가 있는 날이]면 그 팀의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스포츠 바(sports bar)로 향한다. 경기 현장에 가면 다한 열기를 즐기수 있겠지만 대신에 커다란 스크린 앞에 모여 그들은 함께 응원도 하고 맥주와 식사를 하며 그들과의 친목도 다지는 즐거움을 찾는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이 졸업한 모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본인은 물론 가족, 그리고 지역 사회에까지 이어지며 새로운 미국 문화를 형성함은 물론 서로 간의 유대관계를 다져나간다.  


                                                    이미지 출처 : 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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