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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출 Dec 27. 2017

신춘문예 소회

경제신춘문예에 주목하는 이유

신춘문예 소회
"경제신춘문예"에 주목하는 이유 
                                                          김형하(본명: 김형출)


 신춘문예는 대한민국에서 일간 신문사가 주간하여 새해를 맞이하여 상금을 걸고 문학작품을 공개 모집하여 문학 작가를 등단시키는 제도이다. 공모분야는 소설, 시, 시조, 희곡, 동화 시나리오, 수기, 평론 등이며 매년 1월 1일자 신문 지면에 당선자를 발표하고 당선작을 싣는다. 각 신문사마다 응모자격은 다르지만, 이 제도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음에도 불구, 우리 문학계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성부 시인은 신춘문예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새로운 작가의 배출을 왜 신문사의 연례행사로 치러야 하느냐는 일부 비난도 없지 않았으나, 신문의 공익성·공정성·두꺼운 독자층 때문에 이 제도는 더욱 권위를 지니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 문학지의 신인상·추천 제도에 견주어 신춘문예가 갈수록 문학 지망생들에게 큰 관심과 호응을 얻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신춘문예의 매력은 누가 뭐라 해도 비교적 많은 상금과 권위와 희귀성 때문이다. 요즈음은 여러 신문사뿐만 아니라, 문예지, 인터넷 매체에서도 시도하고 있다. 신춘문예를 시행하는 신문사는 중앙지 14곳, 지방지 18곳 등으로 파악한다. 물론 여기에는 인터넷신문 1곳, 미디어 매체 1곳, 문학신문 1곳이 포함된다. 신춘문예 상금은 시행사마다 금액의 차이가 있다. 아예 상금이 없는 곳도 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의 최대 이슈는 경제이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안간힘을 쓰는 대한민국의 이슈도 경제이다. 경제는 누구나 관심이 있는 것 같지만, 막상 경제에 관해 이야기하라면 주저한다. 그만큼 경제를 알기란 쉽지 않음을 말해준다. 경제를 다루는 언론사는 "한국경제"를 포함 29여 곳이나 된다. 그런데도 신춘문예를 시행하는 곳은 ‘머니투데이"사 한 곳밖에 없다.  머니투데이는 국민의 경제·금융에 관한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 경제의 기반을 탄탄히 하기 위해 재정경제부와 함께 아래와 같이 "대한민국 경제 올림피아드" 행사를 200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머니투데이의 2011년도 제6회 대한민국 경제 올림피아드 시행 공고를 보면 흥미롭다. 공모 분야는 금융경시대회부문(신상품 아이디어 공모)과 경제신문문예부문 2가지이다. 경제신춘문예 공모부분은 시, 소설, 수필(수기) 등 형식과 분량에 제한 없지만 단, 시는 최소 3편 이상을 요구한다.  주제 및 소재도 포괄적인 의미의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면 가능하고 응모자격은 신인 기성 제한이 없다. 단, 타 신춘문예 중복 응모 시 수상 자격 상실이라는 단서가 붙어 있다. 장르에 상관없이 시상분야는 대상(금융위원장상·상금 700만 원), 우수상(상금 200만 원), 가작(상금 1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그리고 대학생·일반인 수상자는 머니투데이 공채 지원 시 우대하는 보너스도 주어진다.  경제신춘문예가 매력적인 것은 경제에 문학을 접목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밀접한 경제를 이해하고 경제에 일조하는 데 그 의의가 있겠다. 앞으로 ‘머니투데이’처럼 경제신춘문예를 시행하는 경제신문사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저자도 제5회 경제신춘문예부문 당선자이지만, 당선자로서 그냥 해보는 소리가 아니다.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경제신춘문예는 매력 있는 신춘문예이다.

 신춘문예는 대한민국에서 일간 신문사가 주간하여 새해를 맞이하여 상금을 걸고 문학작품을 공개 모집하여 문학 작가를 등단시키는 제도이다. 공모분야는 소설, 시, 시조, 희곡, 동화 시나리오, 수기, 평론 등이며 매년 1월 1일자 신문 지면에 당선자를 발표하고 당선작을 싣는다. 각 신문사마다 응모자격은 다르지만, 이 제도에 대해 많은 논쟁이 있음에도 불구, 우리 문학계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기 글은 2011년 발표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보면 내용이 다소 다를 수 있음을 밝힌다.
  예) 현재 경제신문에서 실시하는 신춘문예는 2곳이다.

  제5회 대한민국 경제올림피아드 '경제신춘문예'부문 대상 수상작-김형출의 수필<금속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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