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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형출 Sep 14. 2017

김형하(본명 김형출) 시집 <배꼽이다>

내가 원하는 새로움의 시작(詩作)


서툰 글 쓰고 있는 한사람으로서 민폐를 끼쳐 시에 미안하다. 전자 시집이지만 시집으로 인정받고 싶다. 아직 한 곳 만 유통되었지만, 다음 주에는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리디북스> https://ridibooks.com/v2/Detail?id=1224000079&_s=ret&_q=%EB%B0%B0%EA%BC%BD%EC%9D%B4%EB%8B%A4


∥도서 정보∥

     

     

     

『배꼽이다』는 배꼽은 어머니와 나의 인연의 끈이며, 존재의 구멍이며, 우주의 중심이다.

     

『배꼽이다』는 김형하(본명 김형하) 시인의 세 번째 시집 『낮달의 기원』에 이어 4년 만에 출간하는 네 번째 시집이다. 이번 시집은 1부 ‘자심이다’부터 5부 ‘세월 밥상’까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78편의 다양한 소재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시집에는 시인이 쓴 평론《시가 아름답다는 편견의 소고》 한편이 수록되어
 시집에 빛을 발한다.

     

 시인은 아직 시 맛을 잘 모른다고 하였다. 그래도 시를 읊조리는 것은 시인의 가슴 한쪽에 무언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영원한 '박옥혼금'으로 남겠다는 김형하 시인은 경남 함양 안의(安義)에서 태어났다. 육군3사관학교와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3년 문예사조』로 시 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2009년 《창조문학신문》신춘문예에 시「접시」가 당선됐고, 2010년《머니투데이》제5회 경제신춘문예에 수필이 대상으로 당선됐다. 2009년 파블로 네루다. 탄신 105주년 기념 문학상에 「기형도 작품에 나타나는 그로데스크 리얼리즘의 미학」으로 평론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집으로 『비틀거리는 그림자』『달거리』『낮달의 기원』이 있고 수필집으로『사색의 빈터』『내 인생은 낡은 패션』『씨앗냄새』『희망을 벼리다』 등이 있다.국제펜한국본부 회원과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주)엠제이엠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시인은 본문 자서에서 이렇게 시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自序                     

내가 원하는 새로움의 시작(詩作)

 시(詩)를 짓는다는 것은 참 어려운 작업입니다. 특히, 자기 자신만의 시를 짓는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시작도 시의 세계를 탐구하고 모색합니다. 모색하다 보면 좋은 시를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나는 힘 있는 시, 희망의 시, 우주의 시, 위로의 시, 군더더기 없는 시, 독자가 좋아하고 공감하는 시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시인으로서 자긍심과 자존심에 금이 가지 않는 시를 짓고 싶습니다. 나만의 개성 있는 시, 손가락질이 두려운 시, 내 인생을 성찰하는 시, 남을 배려하는, 지금껏 한 번도 짓지 못한 잘 익은 시를 짓도록 하겠습니다.
 
                              2017년  김 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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