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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워문로거 Jun 27. 2023

Ep03. 만약 나에게 20억이 생긴다면?

투자 모르는 사람의 '투자'에 대한 이야기

투자의 영역은 아직은 미지의 세계 같다.


내 시간과 맞바꿔 월급을 받고 있고, 그거에 만족하지 못해

그 외 시간에 가진 재능과 능력을 나누면서 수익을 창출해 봤지만 크게 성공을 이룬 것도 아니고

크게 망해본 것도 아니다.


만약, 나에게 당장 20억의 돈이 주어진다면?

솔직히 말해서 관리를 못할 거 같다.

관리를 못하는게 아니라 안 할 거 같다.

관리하는 방법을 모르니까 말이다.


펑펑 쓴다는 의미도 아니고, 잘못된 투자로 망하는 것도 아니다.

정말 그냥. 그냥 그대로 둔다는 의미이다.

이자야 어느 정도 떨어지겠지만, 투자에 한걸음 나선 다는 건 쉬운게 아니다.


돈을 아끼고 모으는 건 나름 잘한다고 자부하는데,

그 아끼고 모은 돈으로 그다음 단계를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방향을 아직 못 잡았다.


책과 수많은 재테크 관련 글을 읽으며 안갯속에서 헤처 나가는 중이다.


다시 생각해 보니 당장 20억의 돈이 주어진다면 자산관리를 맡기고, 편하게 살 거 같다.


월에 100만원 정도 쓴다고 쳤을 때,

연에 1200만원 그리고 70년 산다고 쳤을 때 8억 4천이면 평생 평범하게 먹고살 것이다.

나머지 10억으로는 집 사서 살면 되겠지..


'어바웃머니'라는 책을 읽다 보니 나에게 여러 가지 물음표를 던져주길래

이런저런 상상도 해보고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지 다짐해 본다.


투자를 모르는 사회초년생의 일기 같은 '투자'에 대한 생각이지만

월급 받는 외 시간을 투자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건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다.


어바웃머니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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