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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오리 아기 대장 되다.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May 28. 2021
어느 한
적한
호수 곁에
엄마 오리가
알을 품다가 조금 비켜 나와 빤히 알들을 쳐다봅니다.
그중에 유별난 알이 있었어요.
알에서 깬 오리들 중 엄마 말을 안 듣는 미운 아기 오리가 있었는데 자기 생각대로 했어요.
헤엄치는 방법을 가르치는 엄마 곁에서 헤엄 치는 것보다 만들기 대장 미운 아기 오리는 뗏목을 타고 다니는걸 더
좋아했어요. 엄마도
다른 아기오리들도 잘난 척하는 미운 아기오리를 꼴 보기 싫어했어요.
미운 아기 오리는 매가 공격 해오면 무조건 도망만 치라는 엄마 말이 이해가 되질 않고 사나운 매를 공격할 수는 없어도 방어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방패를 만들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오리가 미운 아기오리를 불러 야단을 쳤어요.
"헤엄 치고 고기 잡는 것은 오리가 해야 할 덕목이야 그리고 육식을 좋아하는 맹금류 새는 위험하기 때문에 숨어야 한단다. 너는 왜 하라는 데로 안 하는 거니?"
"엄마 말도 일리는 있지만 저는 저만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엄마 저 좀 이해 좀 해 주세요"
"엄마는 이해할 수가 없구나 네 맘대로 하렴 없는 자식으로 칠 테다"
그러던 어느 날 사나운 매가 공격을 하려고 호수 위를 맴돌고 있어요.
엄마는 아기오리들을 숨으라고 시키고 일부로 자신은 눈에 띄게 호수 앞쪽으로 나아가네요.
매가 눈에 띄는 엄마 오리를 공격하려고 쏜살 같이 내려오는데 미운 오리가 방패로 엄마 오리를 지켜냅니다.
매의 부리에 '딱'소리와
함께 상처를
내자 매는 후퇴 합니다.
엄마도 아기오리의 기지에 목숨을 지킨 것을 알고 아기오리를 인정했답니다.
엄마 오리와 형제 오리들도 지켜낸 것이었어요. 더 이상 도망가며 살지 않아도 됐어요
매가 공격할 때마다 방패를 쓰기 시작했거든요.
오리가족을 지킨 미운 아기오리는 더 이상 미운 오리가 아닌 백조를 능가한 늠름한 오리로 자라서 대장 오리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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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
아기오리
안데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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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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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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