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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첫 졸업식과 입학식을 하는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Mar 3. 2022
초밥보다 오이소박이가 더 맛있다던 조카 하윤이가 생애 처음으로 졸업식을 맞이 했다.
유치원 졸업식에서는 여기저기서 이제 선생님하고
친구들과 헤어지면 만나기 쉽지 않다는 걸 아는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특히 선생님이 아이들 하나하나 안아줄 때 '엉엉' 우는 아이들이 많았다. 내 눈에는
그저 귀여울 뿐이었다.
"좀 더
크면 차츰 졸업식 같은 이별에도 익숙해지고 어쩌면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 안
할 수도
있겠지" 하고 빙그레 웃었다.
그 조그맣던 아이가 커서 생애 첫 졸업식과 입학식을 거치는 걸 보니 언제 그렇게 컸나
싶게 대견하기도 하고 내 아이 키웠을 때도 생각이 났다.
그러나 아이들은 아이들이라 금방 잊어먹고 초등학교 입학에 설레기 시작했다.
"그래 따뜻한 봄날처럼 활기차게 초등학교 생활 하렴 "하고
빌어본다. 하나를
매듭짓고 또 다른 세계를 향하여 힘차게 발돋움하는
하윤이를 응원한다.
"하윤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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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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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가
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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