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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 짐을지면 둔하다.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Feb 23. 2022
사람들은 말한다.
새처럼 훨훨 날아가고 싶다고
하지만 새도 무거운 짐을 짐을 지면 버겁다.
봄이 되니 까치가 까치집을 짓느라 분주하다.
우연히 집 근처 숲 속에 까치집을 짓는 걸 보게 됐다.
까치 한 마리가 집을 지으려는지 나뭇가지를 물고 가는데 날갯짓이 슬로비디오 처럼느리다.
그까짓 나뭇가지 하나지만 새의 몸무게를 생각하면 통나무 하나쯤 되지 않을까 싶다.
또다른 까치는
쓸만한 먹이나 나뭇가지를 발견했는지 지상을 향해 쏜살같이 몸을 내리꽂는다.
새가
훨훨 날 때는
아무것도 물고 있지 않고 먹이 걱정 없이 날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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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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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삣
창작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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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본 골목길이나 시장통 구경하며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이웃들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인생맛 레시피에는먹는 맛과 사는맛이 닮아있다. 그걸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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