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화 피는 순간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보면서 봐도 되나 하는 순간을 보았다.


아침 해가 뜰 무렵에

채송화가 윙크하는 듯 꽃잎 기지개를 켜는 순간을 보게 된 것이다.


채송화 핫핑크의 꽃잎이 작고 앙증맞게 봉오리를 맺고 있어서 아침에 잠이 안 깬 상태로 꽃 멍을 하고 있었는데

'어머 낫'

몇 장의 윗 꽃잎이 찰나적으로 마치 우산살 펴듯 꽃잎을 펴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그 모습이 마치 아기가 배넷 저고리 기지개를 켜는듯했다.


스마트폰 사진으로 찍었더니 옆의 이미 져버린 꽃잎이 걸렸다.


'피고 지고'


찰나의 생성과 소멸이 생명의 순리임을 다시금 깨닫게된

왠지 득템 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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