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도 운율이 있다.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무라카미 다카시 DIY 작품)


밝은 스마일 일러스트 그림을 찾다가


인터넷에서 파는 무라카미 다카시 그림 DIY그림을 따라 그려보았다.

내 맘대로 그리다가 타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니 그게 참 어렵다.


중간에 그림을 망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가운데 꾹 참고 친절하게 번호에 쓰인 대로 색을 칠해갔다.


평소에 남 따라 하는 걸 혐오스럽게 생각했지만 위대한 작가는 뭐가 다를까 하는 호기심에 그리기 시작한 것이었다.


그림은 기하학 스마일 꽃이며 하나의 꽃이 완성될수록 웃음꽃이 피어났다. 큰 꽃은

'하 하 하 하 '작은 꽃은 '호 호 호'그 외의 꽃들도 웃기 시작한다.'깔 깔깔 히히히...'

그림에 운율이 흘러나왔다.

생각보다 남 따라 하는 것은 힘들다. 하하하


내친김에 내가 그린 전 해바라기 그림을 지우고 내 맘대로 미소 데이지 그림을 아크릴로 그려보았는데

약간의 미소가 번지는 그림이 되었다.

그림의 바탕색을 바꾸니 또 다른 느낌이다.

무엇보다 마음의 바탕이 기뻐야 미소가 번질 수 있지만 그림 따라 입꼬리를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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