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듣고픈 들리는 소리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아침에 FM클래식 음악을 듣다가 혼자 빵 터져 버렸다.


평소에 우아한 음악 DJ분이 소개하는 클래식곡 '시바의 여왕'의 '시바'가 마치 욕쟁이할머니의 말투를 연상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내 마음속에 뭔가 욕하고 싶을 만큼의 불만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고 혼자 껄껄 웃었다.


'시바의 여왕'은 구약성서 '열왕기서 상'에 나오는 인물인데 프랑스어로는 '사바의 여왕'이라고도 한다. 헨델의 곡이고 기악합주를 많이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영산홍시 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