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실패에서 피나는 교훈을 얻는다

사는 맛 레시피

by 달삣


" 누가 너더러 행복하래, 숫퇘지가 고통을 받을 때 새끼 돼지들은 꿀꿀되지"

-바이킹스 라그나-

라그나가 아들에게 한말이다.


넷플렉스 바이킹스에서 바이킹의 왕 도전의 아이콘 라그나의 자식들이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전쟁을 하러 가는데 리더를 정하는 장면이 있다.


"실패에서 피나는 교훈을 얻는다." 비욘의 이 한마디가 카리스마를 발휘한다.


이복형제인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한 둘째 부인의 아들 젊은 아이바와 첫째 부인의 아들 비욘의 대화이다.








비욘은 전쟁에서 무수한 실패도 하고 승전한 경험이 있다.

반면 아이바는 몸은 불편하지만 아버지를 잘 이해하고 원수에 대한 무서운 증오의 눈빛이 있는 인물이다.

결국 비욘이 복수혈전의 리더를 맡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는다.


-바이킹스를 보며-


실제로 지난 일들을 되짚어 보면 성공했을 때보다는 실패했을 때 겸손해지고 '삶이란 이런 거지' 하는 겸허함을 얻었다.


그러고 보니 '성공한 일이 별로 없네' 이것도 인생의 한 부분인 것 같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많고 행복보다는 불행이 더 많고 기쁨보다는 슬픔이 더 많은 게 쓴맛의 우리네 삶이다.


그래도 베란다 식물들처럼 서로 햇빛 보고 살려고 애써야 하는 게 자연의 섭리인 것 같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벌어진 앞니의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