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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곶사슴 Feb 19. 2020

이름을 바꾸면 달라지는 마케팅

왜 똑같은 걸 다르게 부르는가


네이밍 마케팅은 제품 그 자체의 이름이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설명합니다.

그래서 만화에서 설명하듯, 제품의 성질을 설명하는 요소 - 원료 및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어 부각하는 것과는 미묘하게 다르죠.


이렇게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는 요소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질(?)을 하는 것을 카테고리 라벨을 조절한다고 합니다. 


만화에서처럼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지만 어렵거나 새로운 것을 사용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바꾸는 행동도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소개할 수 있겠네요.


최근에는 흔하게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예전에 '유틸리티 컴퓨팅' '시간 공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뭐 그런 식으로 불리며 애매하게 존재하던 기술들이 하나의 단어 안에 묶여버린 개념이라고 합니다. 유틸리티라던가 서비스라던가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떠올리지 못하는 단어를 '클라우드'라는 일차원적인 단어를 사용해 이미지로 생각할 수 있게 한 점이 유효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한 단어와 생소한 단어 사이의 미묘한 지점을 찾아내기는 어렵지만 잘만 집으면 다른 곳보다 더 많이, 잘 팔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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