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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나호란
May 13. 2019
박사 대학원 두달 차
2개월밖에 안 지났지만 1년이 지난 것 같다.
그만큼 대학원에서 만난 인간 군상은 직장 생활 하면서 만난 인간 군상과 훨씬 다양하고 스팩타클(?!) 한 것 같다.
그리고 공부도, 생각보다 깊이 있지 않고, 진정한 공부는 나 스스로 해야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박사 수업은 결국 내 논문 주제가 정한 상태에서 듣는다면 가장 도움이 된다.
그래서 사람들이 빨리 논문 주제를 정하라고 하나보다.
# Syllabus as a Guide
교수님들도 자신의 전공 분야가 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다 알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수업들이 발제와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2달 동안 느낀 점은, 실러버스를 가이드로 삼고 일단 수업 중에 소개된 책들은 다 읽기.
그리고 발제와 토론 등에서 나온 내용 중 내가 관심 갖는 부분이 있다면 논문들을 찾아봐서 정리할 것.
점점 더 읽을 거리들이 많아질 것이기 때문에 그 학기에 그 과목에 대해서 최대한 많은 지식을 쌇고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난 의외로 토론 등을 통해 배우는 것이 많은 것 같다.
#Choose Wisely
Photo by
Becca Tapert
on
Unsplash
첫 학기 다보니 아무래도 교수들과 과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그래서 복불복, 위험도 크다. 그래도 첫학기니까 본인이 관심있는 내용으로 듣는 건 좋은 것 같다. (단지 전공 과목이라고 무조건 듣진 말자)
아무래도 페이퍼가 많다 보니,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가 아니라면 나중에 페이퍼 쓸 때 정말 괴롭다!
그리고 본인의 성향과 교수의 성향이 안 맞는 것도 무지 힘들다!
그래서 2학기부터는 주변에 물어봐서 좋은 강의, 좋은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야 한다.
#콜로키움 활용하라
Photo by
Edwin Andrade
on
Unsplash
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발표회, 콜로키움 등을 들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시간이 된다면 무조건 많이 듣는 것이 좋다. 특히 논문 주제를 정하지 않았다면...
이런 행사를 통해 어떻게 연구논문을 발표해야하는지, 토론자의 질문의 수준이 어떤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비록 새내기지만 박사의 길은 멀고도 험한 것 같다.
결국 공부는 나 스스로 하는 것! 다른 사람에 의지하지 말고 교수와의 관계도 잘 쌓는 것도 중요하다. (오히려 동기보다는 교수와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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