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과 '존재 이유' 사이 <올드 가드>
넷플릭스 영화 추천
줄거리
친절하지 않는 영화다. 앞 20분은 대체 무슨 얘긴지 모르겠다.
20분 지나고 나서야, 주인공들이 불멸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대장, 앤디는 아마 천 년은 살았을 것이다. 다른 3명도 모두 최소 500년 이상 살았다.
불멸로 살다가 어느 순간 인간으로 돌아간다.
이 네 명은 팀을 이뤄 필요할 때마다 세상을 구한다. 엄청난 전사들이다.
하지만 죽지 않고 사는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
나일을 만나기 전까지.
나일은 '신입 불멸자'다. 제약회사 메릭의 대표는 '불멸자'를 납치해 '실험용 쥐'로 사용할 계획이다.
전직 CIA 요원 코플리를 이용해 이들을 생포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앤디는 더 이상 불멸자가 아니게 됐다. 상처를 입어도 여전히 최고 멋진 전사!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걸 네 덕에 되새겼어.
코플리를 통해 불멸의 이유를 짐작하게 된 앤디. 이들이 수백 년 동안 구한 사람들이 인류를 바꿨다. 치료제를 발명하기도 하고 인권 운동을 하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을 구하기도 하고.
'불멸'과 '존재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게 된다.
인간은 '존재 이유' 없이는 살기 어렵다는 걸. '사명감'이라든지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최소한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어야 한다.
마지막 반전이 흥미롭다. 앤디와 천 년 전에 함께 한 꾸인의 재등장.
속편의 예고.
다행히 3부작을 생각하고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아마 2편은 2022년에나 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