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최초로 공개적으로 나사르를 고소한 사람은 레이첼 덴홀랜더. 그녀는 현재 변호사고 어렸을 때 체조 선수였다. 그녀는 미체조협회 소속의 코치가 성범죄로 수년간 신고가 접수되었는데도 이를 무시한 체조협회에 관한 뉴스를 듣고 나사르를 고소하기로 결심했다.
미국체조협회 스티프 페니 회장은 성폭행 사건을 지속적으로 묵살했다. 아니, 페니뿐만 아니라 전 직원, 코치, 스태프들이 한 통속이었다. 심지어 FBI도 연루되었다. 이들에게 선수들은 금메달을 따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선수보다는 체조협회의 명성과 돈이 더 중요했다.
원래 미국 체조계는 어른들 중심이었다. 하지만 1976년 루마니아의 나디아 코마데치가 우승을 하자, 어린 여자 체조선수가 뜨게 되었다. 벨라와 마르타 카롤리 코치가 루마니에서 미국으로 망명하자, 미국은 루마니아의 지옥 훈련 시스템을 본뜨기 시작했다.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대당해도 금메달을 따면 그만이었으니까. 아직까지도 권위주의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미 체조팀이 운영되었다는 것이 더 충격적이다. 지금은 카롤리 랜치는 문을 닫았다고 한다.
지금도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
1996년 올림픽 경기. 미국의 케리 스트러그의 도마 경기. 첫 번째 시도에서 다리를 삐었지만 끝까지 두 번째 시도를 했고 우승했다.
그때 사람들은 케리의 아픔보다는 메달에 더 환호했다.
걷지 못하는 케리를 카롤리 코치가 안고 내려갔다. 더 충격적인 것은 그 옆에 나사르가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