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퀸 로맨스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1>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추천
로맨스 소설 작가 줄리아 퀸의 소설 중 '브리저튼 시리즈'를 바탕으로 드라마를 만들었다.
브리저튼 시리즈는 8 남매가 주인공이다. 남매 이름은 ABC 순이라고 한다. Anthony, Benedict, Colin, Daphne, Eloise, Francesca, Gregory , Hyacinth.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브리저튼 시즌 1은 장녀 다프네에 대한 이야기다.
작가의 이력이 특이하다. 하버드를 졸업하고 예일 의대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2000년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비록 2000년대 나왔지만 내가 90년대에 좋아했던 로맨스 작가들 - 주디스 맥노트, 주드 데브루, 조안나 린지 느낌이 물씬 풍긴다. (물론 이 작가들보다는 훨씬 개방적이고 양성평등적인 시각을 보여주긴 하지만)
장녀 데프네와 사이먼 공작
1813년 영국 런던 상류사회. 브리저튼 자작의 장녀 다프네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편을 구해야만 한다. 사교계에서 가장 이쁘기 때문에 별 걱정이 없어 보이지만, 라이벌 가문인 페더링턴 남작의 톰프슨 사촌이 등장하면서 다프네의 입지가 곤란해진다. 그래서 최고 바람둥이 사이먼 공작과 계약 연애를 하기로 한다. 사이먼은 다른 여성들의 구애를 피할 수 있고, 다프네는 다른 남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일 테니.... 하지만 둘은 서로에게 끌리고 결국 결혼하게 된다.
내용 전개는 솔직히 너무 뻔해서 재미는 없지만, 사이먼과 다프네 사이의 정사 씬이 장난 아니다! 다른 내용은 모두 청소년 관람 가능인데 러브씬만 엄처 뜨겁다니...
전반적으로 익명의 '레이디 휘슬다운'의 가십 기사가 매회 중심을 잡는다.
마지막까지 누가 부인일지 추리하게 만든다. 난 레이디 댄버리일 거라 예상했는데 의외의 인물이라 놀랐다!
실제로 소설이 훨씬 위트 있고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드라마는 인물들이 너무 많이 등장해서 조금 정신없다.
19세기 로맨스 물이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참! 이 드라마의 특이한 점은 흑인 상류층의 등장. 처음에는 매우 낯설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왕이 흑인과 사랑에 빠져, 사랑의 힘으로 흑인들도 상류층으로 인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확실히 인종이 다양하니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실제로 책에서도 이런 배경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