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에서 관심을 표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오겠다고 하고 안 오는 사람이 더 많았다. 네이버 밴드 소모임이 효과적이었다.
#월글의 목적은 글감찾기다. 각자 돌아가면서 글감을 준비하고 같은 주제로 한 시간 정도 쓰고, 한 시간 뒤에 쓴 내용을 공유한다. 3개월 단위로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 시즌에서는 5명이서 모임을 진행했다. 모두 열의가 대단해서 시즌이 끝났을 때는 문집으로 만들어 출판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지금은 세 번째 시즌을 모집중이다. 벌써 9명 정도 지원했다. 시간을 거듭할수록 인지도가 생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
#수글은 그야말로 각자 글 쓰는 시간을 할애하기 위한 모임이다. 퇴근 후 강제적으로 약속을 잡아 억지로 글을 쓰는 것이다. 피곤하다고 비가 온다는 핑계 등을 대고 집에 가는 것을 방지하고자 글쓰기 모임을 만들었다.
이 모임은 당근과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통해 모집했는데 다행히 한 명이 참가했고, 나와 목적과 연령대도 비슷해 둘이서 꾸준히 시작해 보기로 했다. 7시에 만나 2시간 정도 각자 글을 쓰고 30분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았다. 6개월 정도 함께 하고 지금은 쉬고 있다. 내가 목표를 뒀던 장편 초고 쓰기를 완수했기 때문이다. 만약 저녁 글쓰기 시간이 없었다면 절대 글을 완성하지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