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을 보며 제일 부러웠던 건 저렇게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즐겁게 수다떠는 모습이다. 각자 전문 분야에서 인정받고 즐거워하며 다른 사람과의 교류에도 적극적이고....
그런데.....왜 내 주변에는 다들 불만족스럽고 퇴사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을까?
물론 자신의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니 있다고 믿고 싶다...하지만 그들이 정말 일을 좋아하는 건지 그런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헷갈릴때가 있다.
그래서 이젠 내 주변에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친해지기로 했다. 단순히 워커홀릭이나 생계형이 아닌 진짜 철학을 갖고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진짜 천재들은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본다고 한다. 나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한국의 사회구조상 여성들이 성공하기 참 어려운 구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에 열정적으로 몰입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2018년에는 더 많이 만나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