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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호란 Jun 13. 2018

버리고 포기하기

# 당신의 삶에서 너무 많아서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생각! 고민은 별로 없지만 생각은 많은 것 같다. 단순하지 않다는 얘기일까?

이걸 내가 어떻게 알게 되었나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내가 관심사가 넓다는 걸 느끼게 된다.

주변 사람들 보면 참 단순하게 사는 것 같은데....아니면 표현하지 않는 걸까?

그냥 나이들수록 책읽고 영화보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 이제는 여행도 귀찮다.(특히 해외여행...차라리 해외 나가면 최소 3달이상은 있고 싶다...1주일 이내 있는 것은 정말 의미 없게 느껴진다)

근데 내가 생각을 버릴 수 있을까???

# 버리거나 포기할 때 어떤 기준을 가지면 후회가 없을까요? (3가지)

너무 어려운 질문이다. 어렸을 때 깨달은 것은 너무 애착가는 물건이 생기면 오히려 그 물건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가령 내가 정말 좋아하는 귀걸이는 꼭 한 쪽을 잃어버린다.

그래서 어느 순간 너무 비싼 것은 지양하고 적당한 가격, 적당히 좋아할 만한 것 만 사는 것 같다.

솔직히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 내가 제일 쓸모 없다고 생각하는 가전제품은 냉장고다.

우리 집의 냉장고를 없애고 싶었는데 엄마가 극구 반대해서 못없애고 있다.

신선한 음식을 먹으려면 제일 먼저 냉장고 부터 없애고 싶다. 물론 냉장고가 없다고 건강하게 먹는것 같진 않다. (오히려 외식이 잦아진다;;) 하지만 몇개월씩 안먹고 썩힐 음식들보다는 그때 그때 조금씩 사서 먹는 편이 훨씬 건강할 것 같다.


# 당신의 선택 깔때기를 이용했을 때, 당신은 무엇을 버리고 포기할 수 있나요?




질문은 <나를 위한 해시태그> (김지영) 47쪽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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