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와 견주다?
마녀를 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예고편만 봐도 뭔가 피가 낭자하고 폭력적일 것만 같아서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본 사람들의 평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른 볼 만한 영화도 없기에 마녀를 보기로 마음 먹었다.
우선 첫번재 인상은 여주인공 김다미의 신들린 연기에 대한 감탄!
1500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다고 하던대 그 이유를 알겠더라...
정말 한순간의 눈빛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했다.
두번째는 일본 에니메이션 같은 캐릭터들
MCU를 표방했다던대 느낌은 킬빌이나 일본 만화 몬스터와 더 가까웠다.
차라리 유전자 돌연변이들끼리 싸우는게 보기 편했다. 마블의 슈퍼히로들이 싸우는 느낌이어서....
하지만 인간과 유전자 돌연변이의 싸움은 너무 싱거웠다. 차라리 엑스맨 같은 설정이었다면 좀더 강한 악당을 만들던지 개별 캐릭터들에게 감정 이입을 할 수 있도록 다차원적 캐릭터들을 설정하던지...
물론 60억 예산으로 이 정도의 액선을 보여준것 만으로 대단하다.
감독의 말로는 마녀는 프리퀄에 불과하다고 했다.
앞으로 더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감독은 성악설을 믿는다고 하지만 나는 동의할 수 없다. 오히려 백지설에 더 가깝다.
관객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면서 2편은 확실해졌다. 솔직히 2편이 더 기대된다.
주인공은 누구랑 이제 싸울건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