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클럽 책정리
벌써 지인들과 독서클럽을 시작한지 3년째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한달에 한번 돌아가며 읽고 싶은 책 정해서 읽었다.
그러다가 올해부터는 주제를 정해서 읽자고 했다.
2018년 상반기 주제는 '아프리카'
아프리카 작가여도 되고 배경이 아프리카여도 되고 소설 사회과학 에세이 상관없었다.
올해 상반기 읽은 독서 목록이다.
행동반경(Elbow Room), 제임스 앨런 맥퍼슨, 마음산책, 2013
미국 작가가 쓴 단편집이다. 미국 최초 흑인 풀리처상 수상자라고 한다. 변호사 출신인 그의 이야기에서 간간히 변호사가 등장한다. 미국 70년대 모습이 엿보이는데 과연 지금이랑 얼마나 다른가 의심스럽다.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Things Fall Apart), 치누에 아체베, 민음사, 2008
총 3부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전통사회에서 현대사회로 넘어가는 과정을 잘 묘사하고 있다. 실제로 이 책은 1958년에 나왔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썼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그리스인 조르바 같은 주인공의 캐릭터는 정말 충격적이다. 역시 좋은 소설은 강력한 주인공이 있어야 한다.
숨통(The Thing Around your Neck),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민음사, 2011
젊은 나이지리아 작가가 쓴 단편집이다. 그래서 현대 나이지리아의 상을 엿볼 수 있다. 아무래도 작가라는 직업도 엘리트 직업인것 같다. 작가도 미국 유학을 한 여성이다. 그래서 인지 그의 작품에는 웬지 있을 법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누군가의 엄마, 딸, 이모, 이웃, 조카의 이야기같다.
오브 아프리카(Of Africa), 월레 소잉카, 삼천리, 2012
작가는 83세에 이책을 썼다. 트럼프가 당선되자 영주권을 포기하고 고향인 나이지리아로 돌아갔다. 너무 방대해서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이어서 한번으로는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