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들 중심으로
가즈오 이시구로 (2017)
나를 보내지마
공상과학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복제인간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 영국작가라고 본인의 정체성을 정의하지만 그래도 그의 작품에는 묘하게 동양적인 정서들을 엿볼 수 있다.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을 잘 살리는 작가다.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2015)
세컨드 핸드 타임
85년부터 작가가 인터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서술한 책이다. 목소리 소설, 다큐멘터리 소설의 창시자라고 한다. 인내심을 갖고 읽지 않으면 안된다. 더군다나 소련시대의 배경지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속도가 안나가는 책. 하지만 다 읽고 나면 묘한 뿌듯함이 생기고 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읽고 싶은 생각이 든다.
모옌(2012)
개구리
1950년대 애후 중국의 변천사를 개인의 삶, 즉 '고모'의 인생을 통해 보여준다. 가족계획, 대리모 문제까지 다루면서 중국 현대사의 끔찍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