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事短如春夢(세사단여춘몽)
人情薄似秋雲(인정박사추운)
세상사는 봄날의 꿈처럼 덧없이 짧고,
인정은 가을하늘의 구름처럼 얇네.
宋(송) 朱敦儒(주돈유)
〈西江月 서강월〉 중에서
세상사는
봄밤의 꿈처럼 스쳐 지나가고,
사람의 정은
가을 구름처럼 얇고 쉽게 흩어진다.
그러니 스쳐가는 일들에
너무 마음을 붙잡아 두지 말자.
잠시 머문 인연도,
순간의 근심과 기쁨도
지나고 나면
모두 삶의 한 장면일 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