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마라톤
삶은 찰나의 속도를 겨루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다.
끝까지 걷고, 끝까지 뛰며
지속의 힘으로 나를 지켜내는 긴 여정이다.
결국, 그것은 자기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마라톤과 같은 과정이다.
그 길 위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보다 앞서야 한다는 조급함이 아니다.
내게 주어진 길을
올곧게, 정직하게 살아내려는 마음.
그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의미를 품고 있다.
그래서
요란할 필요도,
과장할 이유도,
자랑할 명분도,
비교할 대상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삶을 다듬어가는 것.
그 길 위에서
자신의 중심을 잃지 않는 것이다.
속도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고,
결과보다 과정이 더 오래 남는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
잠시 멈추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끝까지 나답게 걷고 뛰는 것이다.
그것이 곧
내 삶을 완주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