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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kt monday May 24. 2021

[월말세일]038호 교통/지도 관련 플랫폼 (상)

네이버 지도,카카오맵,구글맵, T맵,카카오T


들어가는 말


과거 원하는 지역에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 사인물을 보거나 종이 노선도를 펼치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사람들은 핸드폰으로 각자 선호하는 지도 앱을 켜 생전 가보지 못한 지역을 탐험한다. 또한, 과거와 달리 지도 앱은 유저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맛집 리뷰, 빠른/느린 길 안내 등 다양한 사용자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빅 테크 기업들은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등을 진행하며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지도 앱과 앱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데이터는 그들에게 막강한 플랫폼 파워를 쥐어준다. 과연 그들은 이를 어떻게 이용하고,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고 있을까? 


늘 월말세일과 함께 국내의 교통, 지도 관련 플랫폼에 대해 알아보자.

1. 네이버 지도
2. 카카오맵
3. 구글맵
4. T맵
5. 카카오T

PREVIEW


네이버 지도 

지도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용자들이 경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쉽고 명확한 UI/UX라 할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서울역, 서울역 주변 카페를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지도 앱의 양대산맥인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의 UI/UX를 비교해보며 이들이 어떻게 서비스 사용 경험을 디자인하고 있는지 분석해보자!


카카오맵

지난 1월,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뭇매를 한 몸에 받았던 카카오맵. 이후 대처방안과 바닥 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카카오맵이 꺼내 든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새롭게 업데이트된 카카오맵의 기능이 지도 앱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살펴보자.


구글맵

단순하게 위치를 공유하는 게 아니다.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바로 '지도' 어플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리뷰를 남기는 자, 리뷰를 찾는 자에게 가장 좋은 어플은 무엇일까? 구글맵 서울 지역 가이드 상위 5%인 필자는 구글맵을 꼽았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과 전격 분석해 차별점을 알아보고 단점까지 알아보자.


T맵

모바일 내비게이션 사용자 약 1,800만 명 가운데 1,300만 명이 선택한 국민 내비게이션 앱 티맵. 지난해 11월, SKT는 모빌리티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티맵 모빌리티'를 분사했다. 그와 함께 기존의 SKT 통신 가입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던 티맵의 데이터 요금을 유료로 전환해 기존 이용자들의 원성을 들었는데... 현재 티맵에 대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어떨까? 또한 사업체로 분사한 이후 강화된 티맵의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무엇이 있을까? 국내 내비게이션 앱의 1인자, 티맵의 A부터 Z까지 알아보자.


카카오T

택시업계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시장점유율 80%에 달하는 카카오T의 카카오택시, 카카오T는 이를 비롯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러나 잇따라 발생하는 유료화의 문제와 공정성 논란, 택시 업계와 카카오T는 이번 갈등이 무려 3번째 갈등이다. 과연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들은 어떻게 소비자와 공급자 모두를 납득시키는 수익화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까? 카카오T의 핵심 서비스 카카오택시를 비롯해, 카카오바이크와 그 외 탈것까지 모두 알아보자.




여기서 가장 가까운 카페는? 네이버 지도! 내가 맘에 드는 카페 위치는? 카카오맵!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가장 친숙한 앱은 두 말할 것 없이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이다. 현재는 네이버 지도가 점유율 면에서 카카오맵을 압도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네이버 지도는 카카오맵의 후발주자로 국내 지도 서비스에 진입했다. 과거에는 다음 지도의 방대한 로드뷰 데이터와 뒤처지는 네이버 지도의 UI로 카카오맵 이용자가 많았다. 그러나 2018년, 네이버 지도가 대대적인 UI/UX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이들의 위치는 완전히 뒤바뀌게 되었다. 또한 지도 상의 업체 정보 서비스는 네이버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이 또한 카카오맵에서 네이버 지도로 자연스레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 칼럼에서는 네이버 지도의 깔끔한 UI와 업체 정보 서비스를 검증하기 위해 청량리 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길 찾기, 서울역에서 카페를 찾는 과정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두 가지 매체를 통해 사용자 입장에서 두 어플리케이션의 UI와 UX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비교해보자.


 [청량리 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길 찾기]

우선 청량리역에서 서울역까지의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서 가장 간편하고 빠른 경로는 지하철 1호선을 타는 것이다. 

(사진: 네이버 지도 '길 찾기' 사용 화면)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모두 동일한 경로를 설정했을 때, 네이버는 듀얼 화면을 통해 한 번의 클릭만으로 지도와 경로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 위쪽 화면은 지도, 아래 화면은 경로로 지도와 경로를 한 번에 보며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사진: 카카오맵 '길 찾기' 사용 화면)

반면 카카오맵은 지하철 1호선을 타는 경로를 클릭했을 때, 지도와 경로를 한 번에 볼 수 없다. 지도를 보려면 경로를 옆으로 밀어야 하고, 경로를 보려면 지도를 가려야 하는 것이다. 한 번의 터치 차이는 예상외로 매우 많은 불편함을 초래한다. 특히나 초행길일 경우, 지도와 경로를 한 번에 보며 길을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해서 경로 화면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과 듀얼 화면으로 쉽게 스크롤만 내려 경로와 지도를 한 번에 확인하는 것은 편의성 면에서 네이버의 압승이라 볼 수 있다.


[서울역에서 카페를 찾는 과정]

다음으로 서울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찾아보자.

(사진: 네이버 지도 카페 검색 화면)

네이버 지도의 경우, 특정 장소를 선택하면 카페, 병원, 약국, 식당 등 다양한 카테고리가 상위에 표시된다. 클릭만 하면 지도와 비슷한 UI로 지도와 카페 정보를 듀얼 화면으로 보여준다. 물론 카페 정보 화면은 밑으로 내릴 수 있고, 더 키울 수도 있다. 카페 정보에서 카페를 클릭하면 새 창이 뜬다. 카페 정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새 창으로 알려 주는 것이다. 카카오맵과의 가장 큰 차이는 ‘지도 우선’이라는 것이다. 카페 정보를 클릭하고 지도로 안내하는 것보다, 지도에 표시된 카페를 클릭하면 훨씬 더 UX가 편안하다.


(사진: 카카오맵 카페 검색 화면)

반면 카카오맵은 네이버 지도보다 비교적 정적인 느낌을 준다. 또한 카페를 선택하기까지 네이버 지도보다 여러 Depth를 더 거쳐야 한다. 네이버는 카테고리에서 바로 설정할 수 있는 반면, 네이버 지도는 하단의 ‘주변’을 클릭한 뒤 ‘카페’ 카테고리를 클릭해야만 카페 정보를 볼 수 있다. 이 부분이 네이버 지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인데, 네이버가 ‘지도 우선’인 반면 카카오맵은 ‘정보 우선’이라 카페 목록 중 하나를 클릭하면 그것이 바로 지도로 옮겨간다.


 즉, 네이버가 가장 가까운 카페를 찾는 데 최적화된 UI라면 카카오는 자신이 맘에 드는 카페가 어디 있는지 찾는 데 최적화되어 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이러한 UI/UX의 선호도는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지도 앱에서 카페나 식당, 기타 시설을 찾을 경우는 최대한 내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을 찾을 때가 압도적으로 많기에 지도 앱 이용자에게는 네이버 지도의 사용 경험 디자인이 좀 더 용이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국내 지도 서비스 중 네이버 지도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데에는 물론 대기업의 네임 밸류의 덕도 결코 무시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이번 칼럼을 통한 비교 실험에 따르면 네이버 지도가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지도 앱'의 성격에 맞추어 자그마한 부분이라도 놓치지 않고 최대한 이용자를 편리하고 배려하려는 사소함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동작을 한다면 훨씬 더 쉽고 효율적인 네이버 지도에 자연히 손이 가게 되는 것이다.


작성자_이수현(provemyworth@naver.com)



카카오맵, 당신의 니즈에 귀기울이다.


당신이 갔던 곳을 전 국민이 알고 있다. 심지어 당신의 집, 당신의 회사까지도. 소름 돋지 않는가. 지난 1월, MBC 뉴스데스크는 카카오맵을 통해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카카오맵 사용자가 음식점 리뷰를 달던 중 다른 사람의 리뷰를 클릭했다가 그 사람의 집주소는 물론 친구와 부모님 아파트, 동호수까지 줄줄이 나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식당 리뷰를 쓴 한 사람은 불륜을 저질렀던 장소, 성행위를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도 드러났다. 이 사람은 자녀들 학교나 직장까지 함께 올려뒀으며, 본인 실명은 물론 자녀로 보이는 아이 사진까지 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현직 군간부가 저장해놓은 작전부대 이름과 위치, 훈련진지의 위치 등 군사기밀로 보이는 내용이 발견되기도 했다. 취재팀이 카카오맵 장소 리뷰 400개를 무작위로 골라 확인한 결과, 42명의 사생활 정보가 공개돼 있었다. 이는 10%가 넘는 수치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 개인정보 유출카카오맵 장소를 저장할 때 정보 공개에 동의하는 절차에 처음부터 기본 설정이 '공개'로 되어있어 일어났다. 카카오맵에 폴더 제목을 입력하려고 화면을 누르자 자판창이 튀어올라 정보 공개에 동의하는지 묻는 질문을 가려버린다. 가려진 질문을 보지 못하거나 귀찮다는 이유로 무심코 확인을 누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개인정보 공개에 동의를 한 것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현재 정부 가이드라인에는 정보 수집 동의를 받을 때 기본 설정을 '동의'로 해놓지 말 것이라고 명시되어있다. 이에 카카오는 "사용자들이 카카오맵에 저장하는 정보는 장소일 뿐, 개인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기본 설정을 공개로 해놓은 것"이라며 "이용자들 스스로 정보 공개에 동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반발을 일으켰다. 결국 카카오는 즐겨찾기 폴더 설정 기본값을 비공개로 설정하며 수습이 나섰지만, 개인 신상노출이라는 크나큰 이미지 실추는 막지 못했다. 카카오는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 사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신선하고도 유익한 서비스 필요했다. 그렇다면 카카오맵은 어떠한 서비스를 선보였을까?


바로 제주 4.3 유적 테마지도자전거 내비게이션이다. 


제73주기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에 카카오맵을 통한 4.3 유적지 찾기 다음 갤러리의 4.3 유적 콘텐츠 서비스가 시작됐다. 이러한 카카오 맵의 서비스는 4.3 길 걷기 행사에서 4.3 유적에 대한 대중들의 문의에서 비롯됐다. 이는 사단법인 제주 4.3 연구소와 손을 잡고 선보인 서비스로, 현재까지 4.3 유적 29곳이 등록됐다. 그중 10곳을 묶은 4.3 콘텐츠 테마지도는 4.3 도화선이 된 1947년 3.1 사건 현장인 관덕정 앞 광장을 시작으로, 4.3 이후 삶은 어땠는지를 이해할 수 있는 무명천 할머니 삶터 등이 소개됐다. 또한, 다음 갤러리를 통해서는 "화사한 봄 꽃길 따라 4.3의 아픈 역사 따라, 제주 4.3 유적"이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전시가 이뤄졌다. 그동안 국내 포털 지도 서비스는 제주 4.3 평화공원, 너븐숭이 4.3 기념관 등 추모시설, 무등이 왓, 섯알오름 탄약고터 등 극히 일부 잘 알려진 4.3 유적에 한해 등록돼 있었다. 4.3 테마지도는 잊혀져서는 안 될 중요한 역사 현장들의 대중적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4.3을 쉽게 이해하고 답사하는데 활용될 것이라며 호평을 받았다.


(사진: 카카오맵 자전거 내비게이션 / 출처: 카카오맵)

다음으로, 자전거를 좋아하는 라이더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킨 서비스가 등장했다. 자전거 내비게이션이다. 카카오맵은 4월 28일, '자전거 내비게이션 beta 서비스'를 오픈했다. 자전거 내비는 자전거도로와 최단거리, 자전거 주행에 편안한 길 등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체 경로 중 자전거도로의 비율과 경사도도 고도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워치와 연동을 통해 경로 정보와 현재 속도 등 다양한 주행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내비를 통해 주행한 기록은 일별, 월별로 모아 볼 수도 있다. 누적된 주행시간, 거리, 상승고도, 소모 칼로리를 월별 또는 주행 별로 확인이 가능하고, 주행기록은 쉽게 GPX(경로 데이터) 파일로 저장이 가능하다. 이는 기록을 남기고 인스타에 올리는 것을 좋아하는 자전거 마니아들의 니즈를 정확히 캐치한 센스 있는 기능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 19로 밀폐된 체육시설이 아닌 야외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인 자전거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자전거 길 찾기 서비스가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불편한 사용성과 일부 앱의 경우 배터리 광탈, 자전거 도로의 부정확한 표시 등 이렇다 할 전문 자전거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없었다. 이에 반해, 카카오맵의 자전거 내비게이션은 디테일한 음성 안내로 화면을 꺼놓고 주행이 가능하여 배터리 소모도 적고, '톡 친구 위치 공유' 기능으로 이용자가 안내를 받은 경로까지 접선 예정자와 공유가 가능하여 빠르고 정확한 접선이 가능해졌다. 드디어 라이더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자전거 전문 내비게이션이 등장했다며, 많은 라이더들의 간증 후기가 폭발하고 있다. 경유지를 최대 5개까지만 선택 가능한 점, 다크 모드가 없는 점 등은 장거리 경로 설계 및 야간 주행에 있어 아쉬운 점으로 꼽히고 있지만, 아직 베타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보면 충분히 보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이번 칼럼을 위해 정보를 찾으며 느낀 카카오맵은 '다양한 이용자들의 Needs 충족 집합소'이다. 카카오맵은 제주 4.3 테마지도, 자전거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전국 도시철도 이동, 환승경로 및 편의, 안전시설 안내 서비스도 갖췄다.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사건으로 이미지가 실추되긴 했지만, 그 어떤 길 찾기 앱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니즈에 귀 기울이며 명예 회복 중인 카카오맵. (다만, 개인정보유출은 그 무엇보다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보안을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여 본질적인 신뢰 회복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 그중 특히, 자전거 내비를 통해 다시금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과연 카카오맵의 자전거 내비 서비스 시작이 지도 앱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앞으로 카카오맵이 또 어떤 사람의 니즈에 귀 기울여 유익한 서비스를 가져올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작성자_김정민(kimjm2957@naver.com)



(하) 편에서 계속됩니다.



<참조>

네이버 지도 어플리케이션, 2021.05.21

카카오맵 어플리케이션, 2021.05.21


박정미, '카카오맵' 개인정보유출, 은밀한 사생활까지 찾아드립니다?, 부산일보, 2021.01.14,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1142126206018

김세진, 카카오 맵 유출, 정보공개 옵션 '비공개'로 수정,mbc뉴스, 2021.01.15,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058920_34887.html

문정임, 4·3유적, 카카오맵으로 편리하게 찾는다,국민일보, 2021.04.05,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709241&code=61121111&cp=nv 

이동우, '자덕들 소리질러!' 카카오맵에 자전거 내비 기능 나왔다,머니투데이, 2021.05.04,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50411140370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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