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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SNS 미래예측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 이래저래 프로젝트를 뛰다 보니, 너무 소홀했습니다. 죄송합니다. 

2021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펜을 잡아봅니다. (실제 펜은 아니고 키보드겠네요. ㅋㅋ ) 

오늘 주제는 SNS 마케팅의 미래입니다. 

여러 번 말씀드리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IT 생태계는 변화해왔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이대로 계속 SNS가 주요 마케팅 수단이 될 것인가? 다른 대안이 나올 것인가? 

사실, 저도 이 문제가 고민이고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같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제가 볼 땐, 당분간은 SNS라고 말하는 채널들이 어떤 형태로든 유지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다른 대안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도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이렇게 세 가지 채널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책에도 이 세 가지 채널에 대해서 자세한 방법을 실었습니다. 

그런데 이 채널들 말고도 작년에 회자된 채널이 있었죠. 

원래 뜨고 있었지만, 틱톡이라는 채널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하게는 10대에서 20~30대로 사용층이 넓어졌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이 발전해 온 사례를 보면, 틱톡도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엔 10대 위주의 SNS 채널이다가 20대, 30대로 확산하고 결국 전 연령이 사용하는 것이지요. 

틱톡처럼 어쩌면 새로운 채널이 더 생겨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당분간은 새로운 채널보다는 기존 SNS 채널들이 기능별로 전문화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만 해도 다른 채널이 뜨면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같았지만, 지금도 건재하잖아요. 

습관은 무서운 것이라, 한 번 잡히면 잘 바뀌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SNS 이용은 이젠 습관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처음엔 너나없이 서로 쓰고 친해지기 바빴지만, 점점 작성자와 보는 자로 나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자, 우리가 흔히 말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나 자료를 여러 사람들이 미디어처럼 보고 즐기는 것이지요.  물론, 그 사이에 나오는 끈끈한 댓글이나 좋아요는 있겠지만. 

적극적인 크리에이팅 작업에선 점점 멀어지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귀찮아서, 또는 올려도 반응이 크지 않아서일 것입니다. 

자, 이런 태도가 계속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크리에이터만의 콘텐츠를 즐기는 것만으로 SNS가 유지될까요?


현재, 가장 그 상태에 가까운 것은 유튜브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튜브 채널은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이 어느 정도 구성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늘 새로운 크리에이터들이 도전하고 나타나고 있지만, 상위권은 어느 정도 형성이 끝났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제, 기업들은 그들과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다양한 코마케팅 작업을 해나고 있습니다. 

미디어로서 그들은 영향력있는 새로운 광고 방식이 된 것입니다. 

1인 미디어라고는 하지만, 구독자가 큰 미디어와 작은 미디어 중 어느 쪽이 더 영향력이 있을 지는 훤히 알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는 강의할 때, 온라인 세계가 자산 싸움이라는 말을 자주 하곤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처럼 자산이 존재합니다. 내 팔로워 수, 나를 좋아하는 이웃수, 좋아요수, 댓글 수, 공감수 등등. 이 수치는 기본적으론 좋은 콘텐츠를 다량 남기면서 소통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멈추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내 노력으로 클 수 있었던 온라인 세계가 점점 오프라인의 영향력이 우선시 되는 세계가 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스타들, 오프라인 #자본들이 점점 온라인 세계에서 중요하게 되는 것이지요. 

아마도 결국엔 온라인, 오프라인 하는 경계 자체가 사라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우리에게 아직도 SNS는 살아남아 있을 것인가? 

저는 기능적으로 살아남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소통을 위해선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미디어를 보고 싶을 땐 유튜브를 이용하고, 

뭔가 지식을 전달하거나 텍스트 콘텐츠를 적을 땐 블로그를, 

쇼핑정보나 유행을 알아보고 위해선 인스타그램을 열어볼 것입니다. 

하지만, 점점 기능적으로 변한 SNS는 결국 하나를 통해 모든 것을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게 편리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점점 통폐합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남는 그 하나의 채널은 누구일까요? 

저는 아마도 그 최종 승자가 유튜브일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유저들이 만들어주는 막대한 콘텐츠들의 증가 속도, 

유저들의 시간 점유율은 누가 봐도 유튜브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글이라는 막강한 배경 하에서 유튜브의 검색 기능은 점점 강화될 것입니다. 

모든 콘텐츠가 있고 모든 것을 검색할 수 있고 여기에 개인 소통 기능까지 완비된다면? 

세상에 없는 것이 없는 검색 채널이 되겠지요. 

지금 유튜브에 없는 것은 딱 하나! 소통할 수 있는 카카오톡 같은 서비스입니다. 

어떤 면에선 이것 때문에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톡이 살아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유튜브가 검색과 소통의 의미까지 모두 다 갖고 싶어 하겠지요. 

그래서, 언젠가는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채널이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는 네이버가 선방하면서 잘 해왔지만, 동영상 콘텐츠가 유튜브와 어깨를 견줄 정도로 커지지 않는다면, 검색의 왕좌를 유튜브에게 넘기게 될 것입니다.

사람들은 점점 텍스트 기반보다는 이미지, 동영상 기반의 검색에 익숙해지고 있으니까요. 


다음 시간에도 함께 사람에 대해, SNS 마케팅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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