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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마케팅 OSMU에 대하여

롱폼 텍스트 콘텐츠 중심의 콘텐츠 운영

디지털 시대의 콘텐츠 마케팅에서는 효율성과 확장성이 가능해졌고, 그만큼 중요해졌다. 따라서 하나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로 재가공하여 여러 채널에서 활용하는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은 이러한 효율성과 확장성에 부합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OSMU란?


OSMU는 하나의 소스 콘텐츠를 다양한 포맷으로 변환해, 여러 플랫폼에서 활용하는 전략이다. 가장 일반적인 예를 들면, 블로그에 작성한 상세하고 심층적인 글을 기반으로 SNS 게시물, 인포그래픽, 영상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OSMU 콘텐츠 확장 흐름


롱폼 텍스트 중심 OSMU 채널 전략의 흐름


위 이미지는 롱폼 텍스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 포맷과 채널로 확장하는 OSMU 전략의 흐름을 나타냈다.


롱폼 텍스트를 요약하면 숏폼 텍스트나 이미지가 되며, 롱폼 및 숏폼 영상의 대본이 된다. 숏폼 영상의 경우 롱폼 텍스트 중 일부만 활용하거나, 만들어진 롱폼 영상의 일부만 활용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다.




롱폼 텍스트 중심 OSMU 전략의 장점


롱폼 텍스트를 중심으로 콘텐츠 마케팅의 OSMU를 전개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효율성 향상

하나의 콘텐츠를 여러 포맷으로 재가공하여 제작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요약(카드뉴스, 숏폼 텍스트, 숏폼 영상)이나 대본화(롱폼 영상)의 간단한 과정으로 콘텐츠 재가공이 가능한데, 다른 포맷으로 재가공할 때 새로운 내용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인다.


일관된 메시지 전달

핵심 메시지를 다양한 포맷에서도 유지해 브랜드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


도달 범위 확대

여러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활용함으로써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다.


일관된 메시지 전달과 도달 범위 확대는 어떤 포맷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더라도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OSMU 과정이다. 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 보았을 때, 롱폼 텍스트를 요약하고 가공 편집해 다른 포맷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효율적으로 제작 리소스를 활용하는 방법이었다.




OSMU 전략 실행 팁


그렇다면 롱폼 텍스트 중심의 효과적인 OSMU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핵심 메시지 추출

롱폼 콘텐츠에서 다른 포맷으로 콘텐츠를 재가공 할 때, 핵심 메시지를 추출하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물론 제목이나 메타 디스크립션, 세줄 요약 또는 요약문 등 최근에는 롱폼 텍스트 자체에서 전체적인 핵심 메시지를 정리하는 작업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신 롱폼 텍스트의 일부만 활용하는 경우, 그 일부 내용에서 핵심 메시지를 추출하는 작업은 필요하다.


플랫폼 특성 고려

이 또한 당연한 이야기다.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 틱톡 등 플랫폼의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최적화해야 한다.



일정 관리

의외로 중요하고, 사전에 세팅이 필요한 일이다. 콘텐츠 확장 계획을 세우고 일정에 맞춰 실행하는데, 이를 지키는 데는 생각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영상이나 이미지 같은 경우 다른 조직이나 외부에 제작을 부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정 조율이나 커뮤니케이션 등 문제로 전체적인 플랜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사전 조율과 커뮤니케이션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금까지 롱폼 텍스트 중심의 OSMU 전략과 그 장점, 실행 팁에 대해 알아보았다. 롱폼 텍스트를 활용한 OSMU는 효율적인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 효과를 더욱 높이면서, 나아가 콘텐츠의 생명력을 연장하는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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