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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센치한 작가 Jul 06. 2024

머니그라피 비주류경제학(정희원 교수 편)

유튜브 쓰는 작가. 정희원교수의 저속노화 편을 보고. 

머니그라피 채널(구독자 약 25.4만), 비주류경제학. 

최근 내가 본 편은 서울아산병원 정희원 교수 편이고 제목은 '2040 사이에서 저속노화가 열풍인 이유는? 편의점 매대 점령한 프로틴 음료의 비밀'이다. 


내가 이 글을 쓴 시점은 하루가 지나지 않은 20시간 정도 지난 시점이고(지금은 1일이 지났을 시점이 되겠다.) 조회수는 약 7.5만인데 이것은 적지 않은 수치라고 생각한다. 구독자가 30만이 안되고 하루가 지나지 않았는데 8만 정도의 조회수라면 며칠만 더 지나면 10만 조회수는 가뿐히 돌파하지 않을까 싶다. 


재미있는 게스트라고 볼 수 없는 의대교수가 나와도 나름 재미가 있고 이것을 다르게 생각한다면 영상이 꽤나 가치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본다. 실제로 알면 유용한 지식을 말하고 있어 더더욱 끝까지 보게 된다. 


머니그라피의 비주류경제학은 재무덕후 이재용(이분은 재무제표를 보고 사호, 경제학적으로 분석하고 그의 논리를 잘 알리는 꽤나 유명한 인플루언서이다)이 항상 출연하여 어떠한 주제든 재무제표를 찾아서 분석하며 경제학적으로도 스토리가 있는 채널이다. 

B주류경제학 정희원 교수가 이야기하고 있다. 

경제관점에서는 이런 측면으로도 볼 수 있구나라고 생각되고 얕고 넓은 지식, 알면 상식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채널이고 이 과정에서 얻은 지식은 구글링이나 네이버를 검색하여 한 번 더 인지를 할 수 있게 만든다. 


정희원 교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은 지금 시점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저속노화에 대한 영상은 누구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있는 한 유튜브를 켜면 알고리즘에 반드시 한 번은 잡힐 것이다. 나 역시 그렇고 그 영상이나 쇼츠를 지속적으로 보게 된다. 그래서 내 입장에서 정희원 교수를 모를 수가 없다. 

이 영상이 알고리즘에 떠서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정희원 교수는 저속노화를 굉장히 강조하고 그것을 실천하려면 음식을 가장 조심해야 되며 그다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어마어마하게 권장한다. 꾸준히 운동하고 그가 강조하는 먹는 것을 조심하는 삶을 지속하게 되면 결론적으로 20년 또는 30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 습관이 수십억의 돈을 절약하게 된다는 결론을 낼 수 있다. 덜 아프게 살면 돈이 굉장히 절약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정 교수는 저속노화, 가속노화라는 말을 자주 쓰면서 굉장히 유명해졌는데 그 단어는 그가 지어낸 것이 아니라 원래 있는 말이라고 한다. 가속노화는 동물실험에서 나온 것이고 예를 들면 자동차도 매우 험하게 터프하게 다루면서 엔진의 한계 등 여러 가지 한계점에 이르는 측정이나 실험을 하게 된다. 제약회사에서도 약 실험을 할 때 유통기한을 기다릴 수 없기 때문에 가속시험을 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을 전반적으로 가속노화라고 이해를 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 가속노화의 가장 큰 이유는 먹는 것에 찾을 수 있고 그 대표적인 것들이 정제탄수화물과 단순당이다. 단순당은 콜라, 사이다, 주스 같은 당이 많은 음료(맛 하나는 정말 끝내주는데 말이다.)로 보면 되고 정제탄수화물은 밥, 빵, 국수, 떡 등 그런 류의 음식이 해당된다. 아무 생각 없이 배부르고 맛있게 먹는데 적합한 음식들을 조절해야 하니 굉장히 이 말을 듣고서는 그게 되겠나 싶기도 할 것이다. 


그런데 주목해야 되는 수치가 하나 있다. WHO 그리고 서울시에서는 하루에 당을 50g 이상 먹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시대 사람들은 하루에 약 130g 이상 섭취한다. 1960년대 한국사람들의 하루 당 섭취는 3g 정도였다. 시대적인 차이가 있긴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당 섭취가 너무나도 많다. 


하루에 근육운동이나 운동량이 꾸준한 사람, 여하튼 움직임이 많은 사람들이라고 한다면 정제곡물을 섭취해도 에너지로 빠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없어 근육으로 가지만 움직임이 별로 없이 앉아서 일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근육이 안전하게 소화해 낼 수 있는 포션을 넘어서는 부분은 과잉의 에너지가 되고 그것들은 배와 지방간과 근내 지방으로 마블링처럼 축적이 되는 것이 건강악화의 매우 무서운 측면이라고 보면 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하루에 운동량이 많은 사람이라면 단순당과 정제탄수화물은 에너지 또는 근육으로 소비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런 음식의 꾸준한 섭취는 가속노화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된다. 


그리고 내가 굉장히 재밌게 본 장면은 '저속노화로 가려면 노잼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말이었다. 간단히 말하자면 도파민을 빼야 저속노화가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도파민은 고자극이고 그런 자국은 항상 반대의 요소인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게 되어 있다. 그런 스트레스 호르몬이 많다면 수면의 질은 떨어진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면 전두엽의 기능이 떨어지고 그것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생기면 마라탕후루같이 고자극의 음식을 찾게 되고 이런 사이클이 지속 반복되면 노화가 빨라지게 된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사람들에게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지 말라고 강조하는 것이다. 

이제야 나는 왜 스마트폰을 자기 전 침대에 누워보지 말라는 것에 대해 완벽히 이해가 되었다. 


결국 정희원교수의 말을 곰곰이 들어보니 지금 도파민이 많이 분비되는 것은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고 그 반대에 나오는 스트레스를 감당하려면 몸에 안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니 그 악순환을 반드시 끊어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책을 읽고 느낀 점이 있다면 글을 쓰고 하는 이 모든 행동들이 또한 정 교수가 말하는 장수에도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의 성장은 따라오게 되는 것이니 꾸준히 운동하고 책 보고 글을 쓰고 하는 고전적인 행동이 우리를 삶의 질을 높이면서 더 풍요롭게 한다는 믿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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