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간에서 인심 난다, 외면하지 말라.
옛말에 '곳간에서 인심 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즉, 경제적 그리고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여유가 있어야 남에게 너그럽게 베풀 수도 있다는 뜻이다. 먹고사는 것이 넉넉해야 예절과 염치를 알게 된다는 의미로, 베푸는 것도 결국 개인의 여유와 능력에서 나온다는 현실적인 도리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제목을 부자가 꼭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썼다. 이 제목만 봐서는 '돈'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내 의도는 꼭 돈뿐 아니라 마음 그리고 지식의 부자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마음 씀씀이가 넓고 큰 것 또한 지식이 많아 지혜스러운 것 등등, 풍족한 것이 좋다. 그런 것이 넘치면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충분히 해줄 수 있고 그 씀씀이가 더 커질 수 있다.
그런데 꼭 강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재정적인 것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꼭 '돈'을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제외하고는 그 이외의 것들이 풍족해질 수 없다. 배고픔의 본능적인 것까지는 아닐지라도 한 달 월급을 받아 저축하지 못하고 쪼들리는 인생을 살고 있다면 절대로 주변사람들에게 베풀 수 없을뿐더러 인심을 쓸 수가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을 언급하자면
1. 부(富)는 인격의 확장이다
내가 말하는 부자는 단순히 통장의 숫자가 많은 사람이 아니다. 마음의 여유와 지식의 풍요를 모두 갖춘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고 지혜가 넘쳐야 타인에게 올바른 조언을 건넬 수 있고, 마음이 넓어야 진심 어린 베푸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모든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재정적인 뒷받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2. 왜 재정적 풍요가 우선되어야 하는가?
심리학자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의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생존과 안전이라는 기초적인 욕구가 충족되지 않으면 자아실현이나 타인을 돕는 상위 단계로 나아가기 어렵다. 내가 카드값이 걱정되어 쪼들리는 입장이라면 남들에게 커피한잔 사는 것조차 부담일 수 있다.
당장 한 달의 생계를 걱정하고 저축조차 힘든 쪼들리는 삶 속에서는 인심을 쓰고 싶어도 쓸 수가 없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나는 이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기에, 휴먼 연구와 더불어 경제 공부에 비중을 똑같이 두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행스럽게 '부동산' 쪽으로 뭔가 해결이 되어 막혔던 현금흐름이 완벽히는 아니지만 조금 풀렸기에 이 느낌을 기록하는 것이다.
이제 시작인 시점이지만 늦었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고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다. 늦었을 수도 있지만 그 시작을 이제야 시작한다. 이제 반이고 다행스럽게 반이나 왔다.
나머지 반을 채우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할 것이고 끊임없이 나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