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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삶그림 Sep 18. 2019

고민

디자인과 재학생의 한탄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디자인과는 발표가 너무 많다

너무 너무 너무 많다 (내일 발표라 이러는거 맞음)

자료조사 후 발표

주제선정 후 발표

아웃풋 만들고 발표

수정해서 최종 발표

교.수.님.이 PPT 만드시라구요. ㅋ


흔히 말하는 입털기

잘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다

(그러나 디자인도 좋긴 해야함)

나의 발표는 롤러코스터

존나 떨다가 어느 날은 안떨고...




브랜딩 수업 들으면 •••

이건 내 길이 아닌거 같고•••

코딩 수업 들으면•••

아 이것도 좀ㅋ

싶은 ㅋ


와닿는 것이 없다


라는 것이 요즘 내 고민


돈 많이 버는 걸 하는게 좋은걸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그래픽일까 영상일까 애니일까 기획일까


일단 뭐라도 하자! 는 생각이 있어

각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긴 했으나

너무 다양한 수업을 들은 나머지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ㅎ 진짜 조금씩 다 들어본.....

 

영상도

모션 3D 미술감독 등등

갈래가 너무 많음


다 해보면 좋으나 시간이 될까

조급함이 들어서 결국 흐지부지

학교 수업 생각만으로도 머리 터짐


뭐가 됐던 높은 자리에서

지시하고 싶긴 하다ㅋ

하하




관객은 예술 작품을 볼 때, 스스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만든 이의 설명을 참고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디자인은

보는 이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구매할 수 있게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방향성이 참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싫다는건 아니지만(급 쉴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과

남들이 좋아하는 말을 해야하는 것은 다르니까~~


어렵다 어려워


수업도 미래도 어렵다

와중에 체력이 안좋아 능률 떨어짐ㅋ

운동짱이 되어야겠다...


남자들 말고

여자들의 다양한 직업 이야기가 궁금하다

((((나같은 바보에게 방향성 좀 주세요))))


우리들의 카르텔이 어서 만들어지길


자야하는데 미쳤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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