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재학생의 한탄
요즘 제일 많이 하는 고민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것•••
디자인과는 발표가 너무 많다
너무 너무 너무 많다 (내일 발표라 이러는거 맞음)
자료조사 후 발표
주제선정 후 발표
아웃풋 만들고 발표
수정해서 최종 발표
ㅋ
교.수.님.이 PPT 만드시라구요. ㅋ
흔히 말하는 입털기
잘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다
(그러나 디자인도 좋긴 해야함)
나의 발표는 롤러코스터
존나 떨다가 어느 날은 안떨고...
큽
브랜딩 수업 들으면 •••
이건 내 길이 아닌거 같고•••
코딩 수업 들으면•••
아 이것도 좀ㅋ
싶은 ㅋ
와닿는 것이 없다
라는 것이 요즘 내 고민
돈 많이 버는 걸 하는게 좋은걸까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그래픽일까 영상일까 애니일까 기획일까
일단 뭐라도 하자! 는 생각이 있어
각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긴 했으나
너무 다양한 수업을 들은 나머지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ㅎ 진짜 조금씩 다 들어본.....
영상도
모션 3D 미술감독 등등
갈래가 너무 많음
다 해보면 좋으나 시간이 될까
조급함이 들어서 결국 흐지부지
학교 수업 생각만으로도 머리 터짐
뭐가 됐던 높은 자리에서
지시하고 싶긴 하다ㅋ
하하
관객은 예술 작품을 볼 때, 스스로 해석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한다. 만든 이의 설명을 참고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디자인은
보는 이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구매할 수 있게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
방향성이 참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싫다는건 아니지만(급 쉴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과
남들이 좋아하는 말을 해야하는 것은 다르니까~~
어렵다 어려워
수업도 미래도 어렵다
와중에 체력이 안좋아 능률 떨어짐ㅋ
운동짱이 되어야겠다...
남자들 말고
여자들의 다양한 직업 이야기가 궁금하다
((((나같은 바보에게 방향성 좀 주세요))))
우리들의 카르텔이 어서 만들어지길
자야하는데 미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