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쓰기 #15
(2020년 11월 25일)
"서로에게 가까운 곳은 조금 더 따뜻해졌지만 우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유희경, <반짝이는 밤의 낱말들> 116쪽 언젠가 '꽃다발 그 자체도 좋지만 꽃다발 안에 담긴 마음이 더 좋고 그 마음을 받고 싶다'고 쓴 적이 있다. 얼떨결에 덥석 받은 마음. 살면서 받아 본 꽃 중에 제일인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