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쓰기 #16
여러 가지 선택지를 쥐고 또글또글 굴려보는 중.
좌절감이 들 때, 스스로를 믿지 못하겠을 때, '왜'가 너무 고민이 될 때 렌즈를 빨리 바꿔 끼워보기.
다르게 보면 달리 보인다. 올해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굉장한 일들이, 굉장한 변화가 지나간 것처럼. 그러니 모험을 할 수 있을 때 해보자고. 완급조절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지키자고. 아끼는 마음은 의심 없이 고스란히 받아두자고. 그리고 따뜻하게 돌려주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