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친구녀석
바쁜 일상 속
나에게 주어진
단 하루에 여유로움.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굴 뒹굴거리다
은은한 조명의 스탠드를 켜고
색감이 예쁜 영상을 틀었다.
일기장을 펼쳐 밀려뒀던 일상을 끄집어 적는다.
뭔가 모를 분위기에 취해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기억하고 싶은 마음 반,
자랑하고 싶은 마음 반.
이 모습을 찰칵 찍어서 프로필 사진으로 바꿨다.
카톡!
설정해서 찍느라 수고했다 키키키
친구의 메시지에
나의 허세는 와르르 무너진다.
어디서 날 보고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