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아팠어.
그런데,
그보다 더 많이 행복했어.
너를 사랑으로 품었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워
너를 지켰어
그렇게 너를 낳은 고통도
너를 품에 안아 행복으로 잊었어.
너무 행복했어.
그런데,
누군가 너를 앗아갔어
내 생명으로 먹여 키운 너를
내 심장보다 사랑했던 너를
그렇게 귀한 너를
험한 세상에 내놓고
너를 자랑하고 보여준 내가 미웠어.
세상은 쉽지 않더라
세상은 욕심이 많더라
힘없는 내가 싫었어
그렇게 너를 잃어가
너는 어울리지 않는 옷차림
마네킹처럼 웃고 있는 눈물
너를 가져간 유리벽 속
누군가는 웃고 있더라
꼭 그렇지는 않았어
너를 잃고 무너져간 내 희망
누군가 내 손을 잡았어
그리고 유리벽을 깨뜨렸어
힘 있는 팔로 너를 안아
다시 내 품에 돌려주었지
너를 꾸며놓은 낯선 옷들
어울리잖는 화장을 지우자
다시 너를 잃지 않아
너를 내게 돌려줬어
우리가 다시 웃게 됐어
유리벽은 다 무너졌어
그 속의 누군가는 울고 있어
우리가 다시 우리가 되어
숨 쉴 수 있는 건.
저 기 저 사람 또 누군가를 지켜내네
작 아 보여도 단단한 그 사람
권 리를 찾아주는 든든한 그 이.
우리 노래할래? 춤을 출래? 시를 쓸래?
마음껏 우리가 우리일 수 있게 하는 힘.
‘저작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