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삶을 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며 살았다.
마흔 즈음,
나름 안착의 삶(꽤 이상적이진 않지만)으로 전환기를 맞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책 쓰기'에 대한 버킷리스트를 떠올렸다.
책 쓰기.. 요즘은 나름대로 전자책이든, 노션이든
방법은 제각기지만.
본인만의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서점에 내가 쓴 책 한 권 꽂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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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울린지 얼마 안 된 동생이 책을 선물했다.
함께 책 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걸 기억했는지
본인이 읽었던 책 중에 나에게 맞는 책을 선물한 것이다.
뭔가 다시 시작해 볼까 하는 의욕이 솟는 느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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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707log 기획의 시작도 사실 책이었다.
끌려다니지 않는 삶을 위해서는
'나만의 무엇'이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기에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x3My8cfxUj6hn2F5N0By4WVwyXqX8j7
2025년 -
지금 내가 향유하는 모든 것들이
'내 것'으로부터 시작된 건 맞는데,
그걸 탄탄하게 성장시키진 못 한 거 같다.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인데
눈앞에 선 적당히 타협하고,
설익은 열매를 취하고 또 그에 취했다.
그래서 아마 지금도 나는 나만의 무엇을 찾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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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후 매년 내 일을 하는 마음은 초조함과 불안함이다.
운이 좋아 나를 인정해 주는 파트너를 만났을 때는 안도와 존재도 느꼈다.
이런 반복이 지금 내 모습으로 다듬어졌다.
아직 이르단 생각이 들지만,
오랜만에 잠시 구석에 치워놓은
내 마음 한구석을 조금씩 꺼내볼란다.
2025년 봄,
잊었던 내 것도 꺼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