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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by 지나온 시간들

오래도록 남아 있었던

생각보다

너무나 오래 남아 있었던


지울래야 지워지지 않는

영원히

지울 수가 없을 것 같은


잊혀질 줄 알았건만

그렇게

잊혀지지 않을 줄이야


간직할 수밖에 없는

어쩔 수 없이

영원토록 간직할 수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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