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조그만 빛
by
지나온 시간들
Jan 22. 2023
아래로
그 오랜 시간 동안
한없이 기다리기만 하였네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머나먼 수평선 너머로
닿을 수 없는 그곳을 향하여
들리지도 않을
알 수도 없을
마음만 허공으로
한없이 띄워 보냈네
이제는 끝났구나 싶어
절망 속에 좌절해 있을 때
조그만 빛이
갑자기 찾아와 들었네
이제는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그 빛만 바라보며 걷겠네
keyword
허공
절망
마음
13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지나온 시간들
여러 분야의 글을 읽으며 삶에 대해 생각해 보는 브런치입니다.
구독자
22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거북이와 달팽이
아빠 리프트
작가의 다음글